두산연강재단은 10월 17일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제13회 두산연강예술상' 시상식을 열고, 공연부문에 이홍도 극작가 겸 연출가, 미술부문에 정희민 작가를 각각 시상했다. [사진 두산연강재단]
두산연강재단은 10월 17일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제13회 두산연강예술상' 시상식을 열고, 공연부문에 이홍도 극작가 겸 연출가, 미술부문에 정희민 작가를 각각 시상했다. [사진 두산연강재단]

두산연강재단(이사장 박용현)은 10월 17일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제13회 두산연강예술상' 시상식을 열고, 공연부문에 이홍도 극작가 겸 연출가, 미술부문에 정희민 작가를 각각 시상했다. 

두산연강재단은 수상자들에게는 총 2억 9천만 원을 지원한다. 상금은 각 3천만 원. 아울러 공연부문 수상자 이홍도 극작가에게는 신작 공연 제작비로 1억 5천만 원을 따로 지원한다. 미술부문 수상자 정희민 작가에게는 두산갤러리 전시비용 및 해외 레지던시 입주, 체류, 항공비 등으로 8천만 원을 지원한다.

이홍도 극작가, 2022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공연부문)  [사진 두산연강재단]
이홍도 극작가, 2022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공연부문) [사진 두산연강재단]

공연부문 이홍도 수상자는 극작가 겸 연출가로 젠더, 인종 등 모든 인위적 경계에 대해 다각적인 질문을 제기하며 독창적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이홍도 극작가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극작가에게 과분하게도 ‘두산연강예술상’이라는 이름으로 너무나 커다란 믿음을 보내주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술부문 수상자 정희민 작가는 2015년경부터 시작해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는 회화 작가다. 정 작가는 수상소감으로 "더 멀리 보고 오래 헤맬 용기를 얻었다. 두산에서 제공해주는 여러 기회를 발판삼아 한층 더 성숙한 작업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정희민 작가, 2022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미술부문)  [사진 두산연강재단]
정희민 작가, 2022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미술부문) [사진 두산연강재단]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은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자신의 예술 세계를 넓혀 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것은 기업의 책임이자 의무다. 이번 수상이 앞으로 우리 문화예술을 이끌어갈 분들께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두산연강예술상은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한 연강(蓮崗) 박두병 두산 초대회장의 뜻을 이어, 연강의 탄생 100주년인 2010년에 제정된 상으로 공연ᆞ미술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만 40세 이하 젊은 예술가들을 선정해 지원한다. 2022년 현재까지 총 40명(팀)의 공연ᆞ미술분야 작가들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