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월시공' 기획전, 고미술과 현대미술의 가치를 이야기하다
'초월시공' 기획전, 고미술과 현대미술의 가치를 이야기하다
  • 정유철 기자
  • npns@naver.com
  • 승인 2022-07-05 16: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인사동 갤러리 그림손, 7월 7일~8월 22일 개최
김현식, Who likes Gray Epoxy resin acrylic color,  100(d)x7cm, 2017. [사진 제공 갤러리 그림손]
김현식, Who likes Gray Epoxy resin acrylic color, 100(d)x7cm, 2017. [사진 제공 갤러리 그림손]

 갤러리 그림손에서 7월 7일부터 8월 22일까지 열리는 <초월시공(超越時空) - Trancend Time>기획전은 고미술과 현대미술의 가치를 이야기한다. 

레진을 이용하여 평면에서 공간감을 선으로 보여주는 김현식 작가, 회화와 렌티큘러를 이용하여 시각적 변화를 표현한하는 배준성 작가, 사진의 개념을 회화적 표현으로 재해석한 이명호 작가, 비단에 전통 진채법을 이용하여 한국화의  채색법을 알리는 정해진 작가, 흙을 통해 예술의 근본적 근원과 본질을 이야기하는 채성필 작가. 이렇게 5명이 현대미술을 고미술과 함께 전시함으로써 과거의 가치와 현재의 가치가 얼머나 잘 어울리고 손색이 없는지를 보여주고자 한다.  

고려방, 돈궤, 괴목, 77x34.5x41(H)cm, 조선. 일반적으로 돈궤로 불리는 궤(櫃)는 윗판을 여닫는다 하여 윗닫이라고 부른다. 엽전이외에 곡식이나 제기, 책, 기타 기물을 넣는 다양한 종류의 궤가 있는데 보관 물품과 지역의 특성에 따라 크기와 장석의 꾸밈 형태를 달리한다. 주화(鑄貨)나 귀한 물품들을 보관하기 위해 주로 단단한 재질의 판재로 만들어졌다. [이미지 제공 갤러리 그림손]
고려방, 돈궤, 괴목, 77x34.5x41(H)cm, 조선. 일반적으로 돈궤로 불리는 궤(櫃)는 윗판을 여닫는다 하여 윗닫이라고 부른다. 엽전이외에 곡식이나 제기, 책, 기타 기물을 넣는 다양한 종류의 궤가 있는데 보관 물품과 지역의 특성에 따라 크기와 장석의 꾸밈 형태를 달리한다. 주화(鑄貨)나 귀한 물품들을 보관하기 위해 주로 단단한 재질의 판재로 만들어졌다. [이미지 제공 갤러리 그림손]

 

고미술의 한 부분인 고가구는 그 시대를 반영한 사회, 문화, 정치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실용성과 장식성을 비롯하여 재료, 문양, 형태는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그 시대의 양식을 알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모든 가구는 필요에 의한 제작이지만, 그 방식에는 자연과 함께 하는 마음이 담겨져 있으며, 옛 선조들이 어떠한 지점에 가치를 두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수 많은 시간을 거쳐 이어진 고가구는 예술의 미적 품위와 자연미가 어우러져 그 가치를 더욱 더 높이고 있다. 

배준성, The Costume of Painter - Still Life With red flowers, 90.0x90.0cm,  lenticular, 2018. [사진 제공 갤러리 그림손]
배준성, The Costume of Painter - Still Life With red flowers, 90.0x90.0cm, lenticular, 2018. [사진 제공 갤러리 그림손]
고은당, 약장(藥欌)  90.5x109.5x34(H)cm. 약장(藥欌)은 한약재를 분류하여 담아 두는 것으로 약재의 종류에 따라 많은 서랍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나무로 만든 약장기(藥欌器)이다. 또한 연속적인 배열로 인하여 독특한 조형미를 가지고 있다.약장은 대체로 재질이 곱고 가벼우며 오래 사용하여도 뒤틀리지 않고 목질이 단단한 것을 주로 사용하였다. 또한 크기에 따라 다르나 주로 8층 내외로 되어 있다. 각 서랍에는 칸막이를 둘 또는 셋으로 만들어 각 칸막이 속에 각각 다른 약을 넣을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각 서랍 표면에는 약재의 이름을 표시하였다. [사진 제공 갤러리 그림손]
고은당, 약장(藥欌) 90.5x109.5x34(H)cm. 약장(藥欌)은 한약재를 분류하여 담아 두는 것으로 약재의 종류에 따라 많은 서랍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나무로 만든 약장기(藥欌器)이다. 또한 연속적인 배열로 인하여 독특한 조형미를 가지고 있다.약장은 대체로 재질이 곱고 가벼우며 오래 사용하여도 뒤틀리지 않고 목질이 단단한 것을 주로 사용하였다. 또한 크기에 따라 다르나 주로 8층 내외로 되어 있다. 각 서랍에는 칸막이를 둘 또는 셋으로 만들어 각 칸막이 속에 각각 다른 약을 넣을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각 서랍 표면에는 약재의 이름을 표시하였다. [사진 제공 갤러리 그림손]
이명호, Nothing But #2,  ink on paper, 104x104cm, 2018. [사진 제공 갤러리 그림손]
이명호, Nothing But #2, ink on paper, 104x104cm, 2018. [사진 제공 갤러리 그림손]
모임, 죽장이층농, 74x34x118(H)cm. 백골상태의 이층농에 대나무를 엮어 이어 붙혀 장식한 이층농이다. '백골(白骨)'은 소목장의 기술 중 하나로 옻칠을 하기 이전의 나무 기물을 뜻하고 그 위에 대나무를 사용해 장식하여, 죽장(竹張)이라고 했다.  그만큼 공정이 어렵고 손이 많이 가며, 오랜 시간이 지나며 표면이 손상이 가기 쉬워 현재 남아있는 작품의 수량도 적다. [사진 제공 갤러리 그림손]
모임, 죽장이층농, 74x34x118(H)cm. 백골상태의 이층농에 대나무를 엮어 이어 붙혀 장식한 이층농이다. '백골(白骨)'은 소목장의 기술 중 하나로 옻칠을 하기 이전의 나무 기물을 뜻하고 그 위에 대나무를 사용해 장식하여, 죽장(竹張)이라고 했다.  그만큼 공정이 어렵고 손이 많이 가며, 오랜 시간이 지나며 표면이 손상이 가기 쉬워 현재 남아있는 작품의 수량도 적다. [사진 제공 갤러리 그림손]
정해진, 작업실의 손님들 Guests in the Studio,  비단에 석채(Natural pigment on silk), 185x132㎝ , 2017. [사진 제공 갤러리 그림손]
정해진, 작업실의 손님들 Guests in the Studio, 비단에 석채(Natural pigment on silk), 185x132㎝ , 2017. [사진 제공 갤러리 그림손]
갤러리천, 지장(紙裝), 67x34x150.5(H)cm. 책 등을 보관하는 가구로 나무로 틀을 짜고 여닫이문이 달려 있으며 내부는 2층 구조로 되어 있다. 종이는 낡아서 없어진 형태이지만 내부가 보이는 문살이 오히려 더 현대적인 미를 보여주는 듯하다. [사진 제공 갤러리 그림손]
갤러리천, 지장(紙裝), 67x34x150.5(H)cm. 책 등을 보관하는 가구로 나무로 틀을 짜고 여닫이문이 달려 있으며 내부는 2층 구조로 되어 있다. 종이는 낡아서 없어진 형태이지만 내부가 보이는 문살이 오히려 더 현대적인 미를 보여주는 듯하다. [사진 제공 갤러리 그림손]

 

채성필, 대지의 몽상(rêve de terre  211014), terre et encre de Chine sur toile, 130x162cm. 2021. [사진 제공 갤러리 그림손]
채성필, 대지의 몽상(rêve de terre 211014), terre et encre de Chine sur toile, 130x162cm. 2021. [사진 제공 갤러리 그림손]

5회째를 맞이하는 초월시공 전시는 서울 인사동이라는 지역적 특성과 어울리는 고미술의 조형미과 동시대성을 잘 표현한 현대미술과의 협업으로 과거와 현재의 가치가 함께 영원함을 이야기한다. 

<초월시공(超越時空) - Trancend Time>기획전은 갤러리 그림손(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10길 22)에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0
0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