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왕 개인전: 침적의 선
조병왕 개인전: 침적의 선
  • 정유철 기자
  • npns@naver.com
  • 승인 2022-05-11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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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그림손에서 5월 11일 ~30일 개최
침적의 선 4-1-22, 72.7x50cm, 캔버스 위 유채, 2022. [사진=갤러리그림손]
침적의 선 4-1-22, 72.7x50cm, 캔버스 위 유채, 2022. [사진=갤러리그림손]

조병왕 작가는 주로 선, 레이어, 추상, 호흡에 중심을 두고 작업을 하였다. 작가는 사진 표면을 긁어내는 방식으로 '기하학적 칼 드로잉' 작업을 한다. 캔버스에 형광안료로 그린 그림을 특수카메라로 촬영해 초광택특수플라스틱 인화지에 인화한 뒤, 그 표면을 칼이나 자로 긁는다. 이렇게 컬러사진 인화지의 표면을 긁어 수평선 수천 개를 만들면서 호흡에서 오는 차이와 변화를 보여주었다.

갤러리그림손(서울 종로구 인사동)은 5월 11일(수)부터 30일(월)까지 기획초대전 〈조병왕 개인전: 침적의 선〉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 〈침적의 선〉에서는 기계적인 메커니즘을 배제한 순수 회화에서 느낄 수 있는 변화를 붓을 통해 만들었다. 작가는 인체의 움직임을 통한 동적인 힘을 캔버스 위에 직선과 곡선을 통해 물감을 중첩하였다. 반복된 직선과 곡선은 작가의 손을 거쳐 축적되면서 움직임, 방향, 속도가 순간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침적의 선 4-13-22, 116.8x72.7cm, 캔버스 위 유채, 2022.[사진=갤러리그림손 제공]
침적의 선 4-13-22, 116.8x72.7cm, 캔버스 위 유채, 2022.[사진=갤러리그림손 제공]

작가는 기존에도 회화, 설치, 칼 드로잉 등 다양한 장르를 작업하였다. 이러한 다양성도 선을 중심으로 모든 회화적 표현을 나타내었다. 이번 갤러리그림손 초대전 〈침적의 선〉은 추상적 선들의 결합이지만, 보는 이에게 대지와 바다, 곧 자연을 느끼게 할 수 있는 시간의 공간이다.

조병왕 작가는 서울대 서양화와 뉴욕 플랫인스티튜트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성신여대 미술대학 서양화과 교수로 재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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