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안산은 온통 연분홍빛으로 물들인 벚꽃으로 봄의 절정을 지나고 있다. 잠시 부는 산들바람 결에 꽃잎이 흩날리고, 나무 아래는 온통 꽃잎들로 길을 이룬다.

연분홍 꽃가지를 펼치는 서울 안산의 벚꽃 나무 숲. [사진=강나리 기자]
연분홍 꽃가지를 펼치는 서울 안산의 벚꽃 나무 숲. [사진=강나리 기자]
산들바람에 벚꽃 잎이 우수수 비처럼 내린다. [사진=강나리 기자]
산들바람에 벚꽃 잎이 우수수 비처럼 내린다. [사진=강나리 기자]

하늘을 향해 힘차게 꽃가지를 뻗기도 하고, 굵고 검은 고목에 살포시 피어나 선명한 대조를 이루기도 한다. 청사초롱으로 안내하는 안산 벚꽃길을 따라 가면 계곡은 온통 벚꽃나무들로 숲을 이루고 이제 꽃잎이 벌어지기 시작한 튤립 속에 벚꽃 잎이 담겨있다.

서울은 12일 밤부터 비가 내려 벚꽃의 계절도 지날 것으로 보인다.

굵고 검은 빛의 고목에 살포시 피어난 벚꽃.
굵고 검은 빛의 고목에 살포시 피어난 벚꽃.
청사초롱을 건 안산 벚꽃 길 고목에 핀 벚꽃잎. [사진=강나리 기자]
청사초롱을 건 안산 벚꽃 길 고목에 핀 벚꽃잎. [사진=강나리 기자]
튤립과 벚꽃이 어우러진 마당에서 이 순간을 즐기는 시민들. [사진=강나리 기자]
튤립과 벚꽃이 어우러진 마당에서 이 순간을 즐기는 시민들. [사진=강나리 기자]
꽃잎을 벌린 튤립에 벚꽃 잎이 안착했다. [사진=강나리 기자]
꽃잎을 벌린 튤립에 벚꽃 잎이 안착했다. [사진=강나리 기자]
하늘을 향해 힘차게 가지를 뻗은 벚꽃나무들. [사진=강나리 기자]
하늘을 향해 힘차게 가지를 뻗은 벚꽃나무들. [사진=강나리 기자]
수양벚꽃 나무. [사진=강나리 기자]
수양버들처럼 꽃가지를 늘어뜨린 수양벚꽃도 독특한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사진=강나리 기자]
수양버들처럼 꽃가지를 늘어뜨린 수양벚꽃도 독특한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사진=강나리 기자]
안산벚꽃길 계곡 연희숲속 쉼터 벚꽃마당. [사진=강나리 기자]
안산벚꽃길 계곡 연희숲속 쉼터 벚꽃마당. [사진=강나리 기자]
안산의 아스라한 분홍빛 벚꽃 계곡에 선명한 아름다움을 뽐내는 튤립. [사진=강나리 기자]
안산의 아스라한 분홍빛 벚꽃 계곡에 선명한 아름다움을 뽐내는 튤립. [사진=강나리 기자]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내는 홍제천 인공폭포. [사진=강나리 기자]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내는 홍제천 인공폭포. [사진=강나리 기자]
계곡을 따라 시원하게 물줄기가 쏟아진다. [사진=강나리 기자]
계곡을 따라 시원하게 물줄기가 쏟아진다. [사진=강나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