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가 3월 9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4,464개 투표소에서 동시에 시작됐다.
전국 투표율은 11시 현재 16%를 기록했다. 가장 높은 곳은 대구광역시로 18.7%, 가장 낮은 곳은 광주광역시로 13%이다.
20대 대통령 투표일인 9일 전국에서 새벽부터 투표장으로 향하는 발길이 이어졌지만 대체로 사전 투표일보다는 덜 혼잡했다.
서울 강남구 삼성2동 투표소에는 오전 6시부터 7시까지는 줄을 설 만큼 많은 선거인이 몰렸으나 이후 한산하다. 1~2분 간격으로 한두 사람이 와서 곧바로 투표를 하고 있다.
선거인은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하며,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청소년증이나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모바일 신분증 포함)을 가지고 가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화면 캡처 등 저장된 이미지는 인정되지 않으며 앱 실행과정을 확인한다.
또한 투표소에는 마스크를 반드시 쓰고 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