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구진이 식물 유래 엑소좀을 냉장 보관하였을 때 최소 4주 동안 안정하였으며, 엑소좀의 사이즈 및 단백질 함량 그리고 세포 내 흡수율 등이 모두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해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웰에이징엑소바이오와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융합생명과학과는 협업을 통하여 식물에서 유래한 세포외소포체, 엑소좀의 안정성을 연구한 결과 식물 유래 엑소좀을 냉장 보관하였을 때 최소 4주 동안 안정하였으며, 엑소좀의 사이즈 및 단백질 함량 그리고 세포 내 흡수율 등이 모두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국제뇌교육대학원 융합생명과학과 연주헌 교수 연구팀. [사진=국제뇌교육대학교 융합생명과학과 제공]
국제뇌교육대학원 융합생명과학과 연주헌 교수 연구팀. [사진=국제뇌교육대학교 융합생명과학과 제공]

 이 같은 다양한 온도와 보존제에 따른 최적화 연구는 식물 유래 세포외 소포체의 안정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향후 산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특히 식물 엑소좀의 산업적 활용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엑소좀의 안정성, 즉 다양한 온도와 보관 시간, 보존제에 따른 특정 조건하에서 유효기간 동안 입자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지를 연구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안정화된 식물엑소좀의 이미지. [이미지=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융합생명학과 제공]
안정화된 식물엑소좀의 이미지. [이미지=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융합생명학과 제공]

식물 유래 세포외소포체는 mRNA, miRNA, 생리활성 지질 및 단백질을 포함한 유효성분을 동물 세포에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캐리어의 역할을 하는 나노입자이다. 식물 유래 엑소좀은 식물 세포 표면에서 병원체 공격을 방어하는 식물의 능력에 결정적으로 기여하는 것으로 각 식물의 효능에 따라 화장품, 식품 및 의약품의 원료로서 개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새로운 후보 물질이다. 

㈜웰에이징엑소바이오는 황칠나무잎 엑소좀 원료를 최초로 미국화장품협회(Personal Care Products Council)와 대한화장품협회에 등재한 바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엑소드랍 브랜드를 런칭하여 국내 오픈마켓에 판매하며, 미국 아마존과 여러 해외 오픈마켓을 통해 수출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웰에이징엑소바이오에서 식물 원재료를 제공받고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