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단기간 내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인의 관심을 모은 ‘오징어 게임’ 등 오리지널 콘텐츠의 성공 요인을 분석하는 토론의 자리가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방송학회와 공동으로 오는 13일 오후 1시 숙명여자대학교 제2창학캠퍼서 프라임관에서 《‘오징어 게임’은 무엇이 다른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콘텐츠 진흥을 위한 정책 방안 모색을 위한 이번 행사는 누구나 참관할 수 있도록 한국방송학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최근 ‘오징어 게임’의 전 세계 흥행을 기점으로 넥플릭스의 기업가치가 상승하는 등 콘텐츠의 OTT 플랫폼 경쟁력을 결정하는 주요 요소가 되면서 국내 콘텐츠에 대한 국내외 투자가 활발하다. 영상콘텐츠 제작 시장에서 OTT 오리지널 콘텐츠는 기존 방송이 다루지 않았던 다양한 주제와 자유로운 형식으로 제작되어 기존 방송영상물과 차별화되며 국내 제작 콘텐츠가 해외 OTT를 통해 유통되면서 한국과 한국문화 전반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도 높아졌다.

토론회에서 ▲윤신애 ‘스튜디오329’ 대표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오리지널 콘텐츠 기획의 차별화 전략’을 주제로 구체적인 기획 사례, OTT 콘텐츠 기획 및 창작특성, 활성화 지원방안 등을 발표한다. 또한, ▲고중석 ‘에그이즈커밍’ 대표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과 기존 매체의 영상콘텐츠 제작 과정 비교’를 주제로 OTT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의 경쟁 우위 요인과 국내 제작산업에 대한 적용 가능성, 현장 제작 경험을 기반으로 한 정책 제안 등이 진행된다.

이어 최현주 계명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두 명 발표자와 김미숙 가톨릭관동대 교수, 전성관 한국피디(PD)연합회 회장, 최경희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조사연구팀장이 토론자로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정책 담당자는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콘텐츠와 플랫폼의 동반성장을 위해 정책자금(펀드) 등 금융 지원, 제작 지원 등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각도의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 제안된 정책 방안을 OTT 및 방송콘텐츠 진흥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