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지친 세계를 우리나라 고유의 장단으로 깨우는 유튜브 온라인 공연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정렬)은 국제방송교류재단(사장 주동원)과 공동으로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2021 ‘HELLO K! New Normal, Wake Up World(예술감독 이상규, 이하 HELLO K!)’를 선보인다.

2021 ‘HELLO K!’의 무대를 통해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다. [사진=HELLO K! 제공]
2021 ‘HELLO K!’의 무대를 통해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다. [사진=HELLO K! 제공]

 2015년 시작해 올해 7번째 해를 맞은 HELLO K!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결합한 융복합, 체험형 공연으로 한국 문화에 관심있는 주한 외국인, 전 세계인에게 찾아가는 문화 공연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 2021 HELLO K!, Wake Up World는 HELLO K!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2021 HELLO K!, Wake Up World 각각의 콘텐츠는 지난해에 이어 기존 오프라인에서 세계적인 K-POP 커버 댄스 열풍의 문화적 수요를 온라인 콘텐츠로 이어가려는 시도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2021 ‘HELLO K!’ 무대 공연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HELLO K! 제공]
외국인 유학생들이 2021 ‘HELLO K!’ 무대 공연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HELLO K! 제공]

 2021 HELLO K!는 한국 문화 예술의 효과적인 해외 홍보 및 정체성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약 3개월에 걸친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과 한국민속촌 체험 및 탐방 등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체험 콘텐츠를 강화하고, 직접 콘텐츠에 출연해 스스로 한류 문화에 대해 느낀 점을 자유롭게 펼쳐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참여 외국인들 사이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이 밖에도 한국의 전통 장단을 외국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K-POP과 전통 장단을 결합하는 편곡 방식을 사용해 외국인이 느끼는 K-POP에 대한 익숙함을 통해 전통 장단에 대한 거부감을 최소화했다.

2021 ‘HELLO K!’ 출연진. [사진=HELLO K! 제공]
2021 ‘HELLO K!’ 출연진. [사진=HELLO K! 제공]

 

 

또 첨단 에디톨로지(Editology)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들을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공개해 온라인 콘텐츠를 중점적으로 소비하는 전 세계 MZ 세대의 새로운 문화 예술 소비문화 선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1 HELLO K!에 참여하는 K-POP 아티스트들이 특별 제작한 한복을 모티브로 한 의상을 입고 K-POP 체험 퍼포먼스를 선보임으로써 외국인들은 한국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융·복합 공연 콘텐츠 체험으로 한국 문화를 더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해외문화홍보원 담당자는 “지난해 2020 HELLO K!의 따뜻한 위로에 이어 올해는 한국 전통 장단을 통해 지친 세계를 깨울 응원의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며 “2021 HELLO K!는 온라인 콘텐츠 제작 및 공유를 통해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으로 전 세계인과 소통하며, 이를 통해 세계에 한국 문화 예술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 문화의 세계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1 HELLO K!는 11월 13일 유튜브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