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최병암)이 ‘2021년 숲가꾸기 우수사업지’로 ▲최우수에 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 ▲우수에 충청남도 서산시, 전라남도 장성군 ▲장려에 동부지방산림청 정선국유림관리소, 중부지방산림청 부여국유림관리소를 선정해 11월 4일 발표했다.

최우수 사업지로 선정된 ‘영주국유림관리소의 숲가꾸기 사업지’는 영주시 봉현면 국립산림치유원에 있는 산림휴양림이다. 이곳은 치유원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휴식처를 제공할 목적으로 경관수종, 지역특색수종 등이 다양하게 어우러짐으로 경관적 가치와 휴양적 기능이 높게 요구되는 지역이다.

최우수 영주국유림관리소 낙엽송 조림지 작업후 모습. [사진=산림청 제공]
최우수 영주국유림관리소 낙엽송 조림지 작업후 모습. [사진=산림청 제공]

 

국립산림치유원 이용객들에게 다채로운 경관과 볼거리를 제공하여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숲에서 다양한 체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숲으로 조성하기 위한 여러 모형, 세부 작업 방안을 제시하였다. 숲가꾸기 관련 지침에서 제시하지 못한 세부 작업법까지 사업 추진 담당자의 노력으로 구현하여, 향후 산림공무원, 산림기술자들에게 휴양기능 증진을 위한 숲가꾸기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적극행정, 정부혁신 우수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 영주국유림관리소 활엽수 집단생육지 작업후 모습. [사진=산림청 제공]
최우수 영주국유림관리소 활엽수 집단생육지 작업후 모습. [사진=산림청 제공]

우수 사업지로 선정된 전라남도 장성군은 생활권 연접지역으로 주변 등산로와 산림욕장이 위치해 지역주민들의 이용 빈도가 높은 산림을 숲가꾸기로 경관미를 높이고 쾌적한 환경을 최대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우수 사업지 충청남도 서산시는 중·상층목 밀도 조절을 통한 생태적 활력도 제고로 산림의 대기정화, 미세먼지 흡수 기능 등을 한층 강화했다.

2021년 우수사업지 장려상 정선국유림관리소 자작나무. [사진=산림청 제공]
2021년 우수사업지 장려상 정선국유림관리소 자작나무. [사진=산림청 제공]

 

그 외 산림의 수원함양 기능 증진을 위해 시행한 ‘정선국유림관리소’와 수목장림에 대한 체계적 숲 관리 선도적 사례를 보여준 ‘부여국유림관리소’가 장려로 선정되었다.

이번 평가에서 우수 사업지로 선정된 5개 기관에는 포상금과 함께 내년도 해외연수 특전이 부여되면, 최우수·우수기관에게는 산림청장 상장과 상패를 수여한다.

전덕하 산림청 산림자원과장은 “기능별 산림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품질을 높이기 위해 우수사례를 전국 지자체와 지방산림청으로 널리 알리고 향후 사업 추진 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