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국제 2인무 페스티벌(추진위원장 김수현)이 11월 2일(화) 오후 2~5시 열린다. 이어 11월 3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대학로 성균소극장에서 국내외 5개팀이 4주간에 걸쳐 공연이 열린다. 

국제 2인무 페스티벌은 코로나 사태로 해외 공연이 중단된 시기를 지나 올해 국내 최초로 라틴 아메리카를 주빈국으로 하는 행사다. 이번 공연은 올 6월부터 공모로 선정된 16개 한국팀과 4개 해외팀이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주 5회, 4주간 20회의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작품 ‘백야’(출연: 심재호, 정예림). [사진=국제2인무페스티벌추진위원회]
작품 ‘백야’(출연: 심재호, 정예림). [사진=국제2인무페스티벌추진위원회]

 국제2인무페스티벌 김수현 추진위원장은 “코로나로 누구나 힘든 시기 지리적으로 가장 멀리 떨어진 라틴 아메리카를 주빈국으로 한 것은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기회로 한-라틴 아메리카의 무용계가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으로 교류하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이번 공연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 지속적인 교류의 장이 되기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국제 2인무 페스티벌은 2021년 11월 2일 오후 2시부터 기념 세미나 IDANS를 시작으로 개시된다. IDANS (International Danse Network in Seoul)은 사단법인 한국춤예술센터(이사장 차명희)가 주관하며 메이플래이스 호텔 2층 컨벤션룸에서 ‘한-라틴 아메리카, 지속가능한 무용 국제교류 방법론 모색’이라는 제목으로 4명의 라틴 아메리카 발제로 진행된다.

작품 ‘찬 바라미’(출연: 김연화, 이주현). [사진=국제2인무페스티벌추진위원회]
작품 ‘찬 바라미’(출연: 김연화, 이주현). [사진=국제2인무페스티벌추진위원회]

  이어 11월 3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대학로 성균소극장에서 국내외 5개팀이 4주간에 걸친 대장정의 길에 오르게 된다.

이번 공연 예술 감독을 맡은 이철진 감독(구슬주머니 대표)은 “무용수의 땀방울 하나 하나 볼 수 있는 작은 공간에서 공연은 너무도 큰 감동으로 다가올 것이다. 이를 위해 대극장보다 열악한 조명·환경을 큰 폭으로 개선해 공연의 질을 높이고, 무엇보다 안전한 공연이 되도록 진행하겠다”며 많은 관객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2021 DDF 주차별 출연자

△1주차

상상 쌍장고 - 김신아, 오현범

월광月光 - 김시은, 이지영

무위(無爲) - 하나경, 이현아

해원(解冤)의 춤 - 조연채, 유인화

세브다(Zebdah) - 아드리안 아리아가 마드리갈, 이세르 토리하노 바예

△2주차

먹이 나르던 개미가 장애물을 마주하다. - 진혜린, 정승준

보금자리 _Find the nest - 천수빈, 김도영

피.에이.알.티.와이 - 최주영, 이지형

월하정인(月下情人) - 박서연, 김지희

아레바토(황홀 Arrebato) - 디바타 가리타, 알레한드라 브레톤 매코믹

△3주차

찬 바라미 - 김연화, 이주현

그물망: WEB - 김나의, 박지예

‘The Wind of Fate’ _ 운명의 바람 - MiYoung Margolis、Tatiana Linardopoulou

도당태평무 - 김미영, 정용진

보딩 룸BOARDING ROOM - 말론 카베요스 이스키에르도, 바네사 오르티스 아스테

△4주차

파리대왕 - 윤경근, 최승민

태도가 작품이 될 때 - 박예린, 천수경

백야 - 심재호, 정예림

교방이야기 - 백재화, 문서주

machi (기다림) - 고바야시 모에, 와타나베 카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