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한가득 활짝 웃는 미소가 매력적인 현석영(59세) 씨는 “어렸을 때는 큰 입도, 큰 키도 콤플렉스였는데 지금은 멋지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네요. (하하) 무표정이던 얼굴이 환해지고 성격도 활발해져서 예전 친구들이 보면 놀라죠.”라고 했다.

브레인명상을 통해 삶의 활력과 건강, 새로운 도전의 경험을 한 현석영 씨는 함박웃음이 매력포인트이다. [사진=김경아 기자]
브레인명상을 통해 삶의 활력과 건강, 새로운 도전의 경험을 한 현석영 씨는 함박웃음이 매력포인트이다. [사진=김경아 기자]

지난 8일 단월드 신도림센터에서 만난 현석영 씨는 브레인명상을 하면서 건강관리는 물론 강사와 대학생 등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하게 되었다고 했다. 예전의 그는 부끄러움을 많이 타고 무서움도 많고 표현을 잘 안 하는 편이었다.

“아버지께서 일찍 돌아가셔서 어머니가 7남매를 돌보셨죠. 어머니는 우리가 아버지 없이 자라 그렇다는 말을 듣지 않으려고 엄격하셨고, 고생하는 어머니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남들에게 실수하지 않고 착한 행동을 하는 것이었어요. 그러다 보니 어딘가 위축된 모습이었던 것 같아요.”

그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상처 입은 마음을 불교에 의지해 다스렸다. “절에 10년째 다니며 참선을 하면서 아랫배 단전이 약하다는 걸 많이 느꼈어요. 오가며 단월드 간판을 보고 언젠가 가야지 하다가 2015년에 갔어요. 브레인명상을 하면서 제 몸이 얼마나 굳었는지 실감했고 점점 유연해졌죠. 굳은 몸이 유연해지면서 뇌도 유연해진다는 걸 알았죠. 국가대표 사격선수인 조카는 똑똑하고 사회성도 높은데 운동선수가 왜 머리가 좋은지 알겠더군요.”

현석영 씨는 브레인명상을 하면서 몸과 마음, 뇌가 유연해졌다고 한다. [사진=김경아 기자]
현석영 씨는 브레인명상을 하면서 몸과 마음, 뇌가 유연해졌다고 한다. [사진=김경아 기자]

현석영 씨는 자기 자신을 바라보고 알아차릴 수 있던 첫 계기가 심성 교육이라고 했다. “제가 교육을 선택했을 때 원장님이 과거 경험을 한번 써보라고 하는데 처음엔 쓸 게 하나도 없더라고요. 그런데 하나씩 되돌아보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많이 났어요. 그게 제 가슴속에 있는지도 모르고 외면하며 살아온 얼음덩어리가 녹아내리기 시작한 것이었죠. 원장님께서 ‘나는 용기있는 사람’이란 걸 꼭 기억하라고 하셨죠.”

그는 심성교육에서 연단 명상을 하면서 한계에 부딪혔을 때 땀이 비 오듯 쏟아지는 가운데 포기하지 않고 ‘나는 용기있는 사람이다’를 외치며 끝까지 넘었다. 힘든 고비를 다 넘고 나자 어느 때보다 깊은 편안함이 찾아왔다. “온몸으로 환희심이 느껴졌고 결국 해낸 저 자신이 너무나 기특했죠. 용기를 주고 나도 모르던 나를 끌어내 주신 원장님에게 감사했어요.”

이후 PBM(파워브레인 메소드)교육을 받은 그는 그동안 ‘모든 삶이 고苦이고 무상無常하며 무아無我’라는 것을 머리로는 이해했는데 체험으로 와닿은 것은 처음이었다고 한다.

조금씩 변화하는 자신에 대한 확신을 가진 현석영 씨는 뇌교육 전문과정인 마스터힐러 교육을 선택했다.

“1차 교육 때 깊은 명상 속에서 부모님의 무표정한 얼굴이 떠올랐고, 그 모습이 바로 나 자신이면서 제 굳은 표정이 아이들에게도 대물림되고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미안한 마음에 엄청 울었죠. 교육을 계속 받으면서 제 마음 안에 한이 많다는 걸 알게 되고 그걸 계속 정화시켜 나갔죠. 그러면서 저 자신이 점점 단단해지고 힘이 생긴다는 걸 느꼈어요. 평생을 따라다니던 위장장애의 원인도 나 자신에게서 찾을 수 있었고 어느 순간 호전되어서 더 이상 장애가 되지 않았죠. 교육을 마치면서 저를 옥죄던 그물망 같은 것들이 사라진 것을 느꼈고 몸도 마음도 가뿐해졌습니다.”

그는 “마스터힐러 교육은 제가 저를 위해 결정한 가장 가치있는 투자”라고 했다. “당시 ‘안 하면 1년 후에 내가 후회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죠. 지금도 뭔가를 결정하기 힘들 때 항상 1년 후에 후회할 것인지 비춰보는 습관이 생겼어요.”

또한, 현석영 씨는 교육과정에서 브레인명상의 기반이 되는 우리나라의 홍익정신을 새롭게 인식했다. “한국 사람인데 홍익정신을 알고 실천해야겠다는 결심이 섰죠. 제 마음의 중심에 홍익정신이 살아있으면 제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 내는 마음 하나하나가 홍익이란 것도 알게 되었고요. 예전 제 삶의 영역은 제 가족, 시댁, 친정 식구들이 편안한 것에 한정되었는데 점점 그 영역이 확장되더군요.”

현재 그는 단월드 신도림센터에서 지도사범으로 활약하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심리상담학과 3학년에 재학 중으로 유아교육 관련 수업도 듣고 있다. “과거에는 제 아이들을 소유물로 여겼는데 이젠 한 사람의 인격체로 존중하고 공감할 수 있게 되었죠. 아마 제 손자들을 교육할 때는 자식들과는 다르게 보살필 수 있을 겁니다.”라고 활짝 웃었다.

현석영 씨는 새롭게 친환경 생활문화상품을 유통하는 일에도 도전했다. “제가 건강식품에 관심이 많았어요. 예전에 위장장애 때문에 한약을 달고 살 정도였으니까요. 처음 유통사업 참여 제안을 받고, 못할 거라고 극구 사양했는데 용기를 냈습니다. 지구환경과 연관된 일을 하면서 다른 사람의 건강에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고유의 황칠에 대한 효능이 과학적으로 밝혀지고 효과를 제가 체험하면서 ‘자연이 준 축복의 선물’이라고 확신하게 되었죠. 저는 직접 효능을 체험한 것을 전하는데 말을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회원들은 제게 진심이 느껴지고 정감이 간다고 하시죠.”

새로운 도전과 경험을 쌓아가며 자신감이 넘치고 삶의 탄력을 찾아 바쁘게 살아가는 현석영 씨를 가족들이 응원한다고 했다.

“제 변화를 좋아하고 가족 간에 공감대도 커졌어요. 바쁘다 보니 잔소리를 덜 하는 점도 있고요. 제가 감정에 빠져있지 않고 깨어 있다 보니 자식을 보는 눈이 달라지더군요. 전에는 ‘조금만 더 잘하면 좋을 텐데’ 하면서 불만과 욕심을 냈는데 가만히 바라보니 스스로 잘하고 있더군요. 제가 그걸 믿지 못하고 조바심을 냈던 것이더라고요. 저 자신을 믿는 마음이 생기니 느긋하게 기다려 줄 줄 알게 되었죠.”

현석영 씨는 마스터힐러 교육을 '자신을 위해 결정한 가장 가치있는 투자'라고 소개했다. [사진=김경아 기자]
현석영 씨는 마스터힐러 교육을 '자신을 위해 결정한 가장 가치있는 투자'라고 소개했다. [사진=김경아 기자]

브레인명상이 그에게 가져다 준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일까?

현석영 씨는 “제 내면을 볼 수 있는 눈을 뜨게 해준 것이 첫 번째고, 더 이상 화를 눌러 참지 않고 감정을 조절할 수 있게 된 게 두 번째죠. 이제 상대방의 말에 오래 상처를 입거나 자존심에 걸려 넘어지지 않고 금방 회복됩니다. 상대가 기분 나쁜 말을 할 때는 저 자신을 돌아보면서 와칭의 기회로 삼게 되었어요.”라며 “앞으로도 삶의 순간순간을 즐기면서 제 삶을 아름답게 만들고자 합니다.”라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