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내내 무더위로 지친 시민들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날려줄 시원한 가을바람과 함께 서울시 곳곳에 아름다운 국화 향이 퍼져나갈 예정이다.

서울시는 오는 9월 6일~11월까지 공원과 녹지대, 25개 자치구 등에 가을국화를 공급할 예정이다. 사진은 2021년 가을국화 작품들.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9월 6일~11월까지 공원과 녹지대, 25개 자치구 등에 가을국화를 공급할 예정이다. 사진은 2021년 가을국화 작품들.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가을을 맞아 가을국화 13종 55,315분을 공원 및 녹지대, 25개 자치구, 시립병원 등 공공기관에 공급할 방침이다.

서울의 대표공원인 남산과 서울광장을 비롯해 서울숲공원, 보라매공원, 월드컵공원 등과 25개 자치구의 가로변 녹지대, 공원의 일상행활 속 곳곳에서 시민이 가을국화를 보며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가을국화 전시 모습. 국화트리. [사진=서울시]
지난해 가을국화 전시 모습. 국화트리. [사진=서울시]

이를 위해 동부공원녹지사업소 덕은양묘장에서는 9월 6일부터 11월까지 국화 및 꽃양배추 9만 본 공급한다. 특히 가을국화 꽃모 관련 입국대작, 현애대작 등 작품국화 6종 315분도 시민들에게 좋은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가을국화 전시모습. [사진=서울시]
지난해 가을국화 전시모습. [사진=서울시]

서울시 덕은 양묘장은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모를 공급해 시민에게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제공한다. 박미애 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무더운 여름 내내 회색빛 도심에서 코로나19까지 겹쳐 힘들었을 시민들이 가을바람과 화려하고 아름다운 국화꽃을 보며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을 얻고 힐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