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국에 매출 감소와 함께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소비 진작을 호소하기 위해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3개 부처장이 나섰다.

24일 시작된 ‘대한민국 동행세일’기간 중 첫날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중소벤처기업부 권칠승 장관이, 7월 7일 해양수산부 문성혁 장관이 ‘라이브 커머스’에 직접 출연해 우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상품을 홍보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6월 24일부터 7월 11일까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2021 대한민국 동행세일'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동행세일 누리집 갈무리]
중소벤처기업부는 6월 24일부터 7월 11일까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2021 대한민국 동행세일'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동행세일 누리집 갈무리]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24일 18시 네이버쇼핑라이브로 송출하는 방송에서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더불어 바쁜 현대인을 위해 균형잡힌 영양식을 신속히 조리하는 ‘로컬도시락’을 알린다.

‘찰흑미밥&매콤제육볶음’, ‘시래기보리밥&간장숯불고기’, ‘강된장 두부덥밥’ 등 영양과 맛을 한번에 잡은 조리된 로컬도시락 시식과 맛 평가를 하고 상품 관련 퀴즈 및 추첨이벤트도 진행한다. 해당 제품은 26%할인된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권칠승 장관은 24일 21시 중견기업에서 출시한 ‘미세전류 칫솔세트’를 홍보한다. 전자기파 기술을 접목, 치아의 치태를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미세전류 칫솔 등 잇몸케어 제품은 20%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개그우먼 박미선 씨등과 함께 치아 모형에 미세전류 칫솔을 활용해 양치하는 등 제품을 시연하고 소비자 입장에서 상세한 질문과 답변으로 제품의 장점과 할인 정보 등을 안내한다.

문성혁 장관이 7월 7일 15시 완판에 도전할 제품은 ‘유아식 생선구이 세트’이다. 연기와 냄새 때문에 집에서 요리하기 힘든 생선구이를 데우기만 하면 이유식과 아이들 반찬 등으로 쉽게 요리할 수 있는 점을 강조한다. 문 장관이 출연하는 방송은 가치삽시다 플랫폼과 티몬을 통해 송출되며, 해당 제품은 28% 할인판매할 예정이다.

7월 11일까지 진행되는 동행세일 기간 중 라이브커머스 방송은 가치삽시다 플랫폼 외에도 위메프, 티몬, 네이버쇼핑라이브 등 10개 채널을 통해 251개 업체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자세한 편성은 동행세일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기관장이 나서서 지역민의 제품을 완판했던 기록은 지난해 3월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트윗으로 2주 만에 강원도 감자 20만6천 상자를 판매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