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은 『차세대 재외동포 정책 개발을 위한 실태조사』와 『재외동포 한민족 정체성 함양지수 조사』 결과보고서를 각각 발간했다.

재외동포재단은 ‘차세대 재외동포정책 개발 위한 실태조사’와 ‘재외동포 한민족 정체성 함양지수 조사’ 결과 보고서를 각각  발간했다. [사진제공=재외동포재단]
재외동포재단은 ‘차세대 재외동포정책 개발 위한 실태조사’와 ‘재외동포 한민족 정체성 함양지수 조사’ 결과 보고서를 각각 발간했다. [사진제공=재외동포재단]

 

차세대 육성과 한민족 정체성 함양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시행한 『차세대 재외동포 정책 개발을 위한 실태조사』는 ▲ 재미동포 이주역사에 따른 재미동포사회의 변화 ▲ 미래 주역 차세대 커뮤니티와 단체 파악 ▲ 재미 차세대 단체들의 모국간 관계와 거주국 사회간 참여 정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에 따르면, 재미 차세대 단체들은 모국의 중요성을 인지하고는 있으나, 모국의 연결고리를 활용하는 사례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재미동포정책 및 사업에 재미동포사회의 현황과 요구를 반영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재단 사업 방향성 수립을 위해 매년 시행하는 『재외동포 한민족 정체성 함양지수 조사』는 ▲ 한민족으로서 의식, 언어, 역사·문화적 차원의 설문과 분석 ▲ 지역별, 연령별, 이주 세대별 분석 ▲ 정체성 지수 변화에 따른 시사점 등을 통해 재외동포 정체성 추이를 측정했다.

그 결과 아·중동, 중국, 남미의 한민족 정체성 함양지수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오세아니아, 유럽, 러시아는 낮게 나타나 향후 거주 지역별 네트워크 구축으로 정확한 재외동포 수요를 파악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성곤 이사장은 “이번 연구결과를 향후 실질적인 재외동포 사업을 운영하는 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정부 재외동포 정책, 대내외 수요를 반영한 재외동포 조사연구 사업을 매년 시행한다. 연구 결과물은 국내 학술기관, 대학, 도서관 등에 무료로 배포한다. 재외동포재단 자료실(research.korean.net)에서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