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을 맞아 한옥 놀이터에서 가족과 함께 다양한 공예와 놀이 등 문화를 즐기는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서울시 북촌문화센터는 ‘가가호호(家家戶戶)’ 5월 매주 토요일 ‘북촌문화요일’을 운영한다.

공예 프로그램으로는 5월 1일 토요일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북촌을 중심으로 활동한 소파 방정환을 기억하는 특별행사로 ‘가가호호, 오색빛깔 한옥 놀이터’를 진행한다. 화사한 봄을 맞아 동심을 키우고 추억을 만드는 행사로 ▲아기자기 닥종이 꽃신 만들기 ▲업사이클링 팝업 그림책 만들기 ▲봄날의 꽃반지 만들기 ▲꽃, 한옥과 함께 추억 남기기 포토존 ▲알록달록 공기 나눔 등이 펼쳐진다.

서울시 북촌문화센터는 가정의 달 5월 매주 토요일 가족과 함께하는 공예와 놀이, 마을여행 등 '가가호호 북촌문화요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계방향으로) 어린이 한옥해설 '한옥아 놀자'  [사진=서울시]
서울시 북촌문화센터는 가정의 달 5월 매주 토요일 가족과 함께하는 공예와 놀이, 마을여행 등 '가가호호 북촌문화요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계방향으로) 어린이 한옥해설 '한옥아 놀자', 매듭카네이션 부토니에 만들기', '탈 장식에 그리는 가족 자화상', '봄날의 꽃반지 만들기' [사진=서울시]

8일 토요일은 ▲부모님께 감사함을 전하기 위한 ‘매듭 카네이션 부토니에 만들기’ ▲조각된 나무탈에 우리 가족 모습을 그려 넣는 ‘탈 장식에 그리는 가족 자화상’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1일 토요일에는 문화소외계층 협력프로그램으로 ‘업사이클링(새활용) 양말목 티 매트 만들기’를 운영한다. 종로구 강서구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치매환자 38명과 가족이 함께 집에서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도록 진행한다.

15일 토요일에는 민속놀이와 꽃 종이나무 소원편지 쓰기 등 상설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22일 토요일에는 ▲전통 타악기와 탬버린 등 현대 악기를 결합해 만드는 다양한 소리를 느껴보고 우리 가족만의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는 ‘우리가족 하모니’ ▲팝아트 방식으로 가족을 그려 선물하는 ‘팝아트로 그리는 우리가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9일 토요일에는 ▲라벤더, 세이지 등 허브를 이요해 천연 방향기를 만드는 ‘말린 허브향 스틱 만들기’ ▲양모와 양모천 전용 바늘을 사용해 반려동물을 닮은 인형을 만드는 ‘양모천 고양이 궁디 장식 자석 만들기’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북촌의 정겨운 모습들을 찾아 마을해설사와 함께 떠나는 마을여행, 어린이를 위한 한옥해설 ‘한옥아 놀자’, 계동마님댁의 숨은 이야기를 들어보는 ‘계동마님 찾고 보물 찾고’ 프로그램도 각각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예약과 현장접수를 병행해 체험자를 모집한다. 예약은 서울한옥포털(https://hanok.seoul.go.kr)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하거나 북촌문화센터(02-741-1033)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 북촌문화센터에서 5월 매주 토요일 운영되는 문화행사. [사진=서울시]
서울 북촌문화센터에서 5월 매주 토요일 운영되는 문화행사. [사진=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