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M 아티스트 배드보스의 팝아트 작품 ‘30개의 리챔’이 판매가 2천만원을 기록했다. [사진제공=배드보스]
EDM 아티스트 배드보스의 팝아트 작품 ‘30개의 리챔’이 판매가 2천만원을 기록했다. [사진제공=배드보스]

 EDM 아티스트 배드보스의 팝아트 작품 ‘30개의 리챔’이 판매가 2천만원을 기록했다.

앤디워홀의 1962년 작 ‘32개의 캠벨수프’를 오마주한 ‘30개의 리챔’은 한국에서 흔하게 먹고 즐기는 캔햄을 대중예술로 승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 ‘30개의 리챔’은 동원이 2천만원에 구입했다.

동원의 김재옥 대표는 “배드보스의 창의력과 작품을 구성한 컬러감이 굉장히 놀라웠다. 해당 작품은 동원 본사와 연수원이 소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배드보스는 “그림을 시작한 지 1년이 되지 않아 개인전을 했는데 부족한 저의 작품에 대중이 큰 관심을 보여줘 행복하다. 동원에서 받은 작품 판매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하겠다.” 라고 전했다.

배드보스의 작품 ‘30개의 리챔’ 외에도 빈센트 반 고흐와 폴 고갱을 팝아트한 ‘18세기 어느 그 두 화가’가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또한 국내 최초로 달마를 팝아트한 작품들은 불교계에 큰 주목을 받으며 통도사, 조계사, 봉은사에 소장되었다.

배드보스는 지난 3월 K아트 프라이즈에서 팝아트 달마로 동상을 수상하며 미술계에 데뷔한 후 최근 서울 종로구 피카디리 국제미술관에서 첫 개인전을 열었다.

한편 배드보스는 드라마 음악감독, 대중음악 작곡가, EDM 아티스트로 폭넓은 음악 활동을 하고 있는 뮤지션이다. 2019년에는 작곡가 카이져와 함께 EDM 듀오 배드보스 크루를 결성해 미국의 팝 가수 에밀리아 알리의 함께 'I Miss U'를 발표하며 왕성하게 활동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