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숲의 풍광과 소리, 피톤치드 등 자연 속 치유인자를 활용해 엄마와 태아가 정서적‧신체적으로 교감하는 ‘숲 태교’ 프로그램이 개발되었다.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15일 코로나상황에서 임신부가 안전하게 숲 태교를 할 수 있는 비대면 프로그램을 산림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

산림청은 15일 임신부가 안전하게 숲 태교 활동을 할 수 있는 비대면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사진=산림청]
산림청은 15일 임신부가 안전하게 숲 태교 활동을 할 수 있는 비대면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사진=산림청]

프로그램은 ▲부부가 함께 숲에서 가벼운 산책 ▲숲의 새소리와 바람소리, 물소리 등 숲의 소리경험 ▲계절에 따른 꽃과 나무의 향 내음 맡기 ▲엄마와 아빠의 목소리로 뱃속 아기에게 태담을 들려주는 활동 등으로 구성되었다.

모바일 동영상 위주로 개발되어 누구나 누리집(www.forest.go.kr) 내 휴양복지>산림치유>산림치유 소개> 산림치유 자료실에서 ‘숲태교 모바일 동영상’과 ‘숲 태교 수첩’을 내려 받을 수 있다.

비대면 숲 태교 프로그램은 산림청과 서울대 간호대 이인숙교수 팀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표준 프로그램을 토대로 태아와 교감하기 위한 다양한 실내‧외 활동을 안내한다.

2011년 국립산림과학원, 2019년 산림청과 서울대 간호대 연구결과, 숲 태교는 임신부의 스트레스와 피로를 감소시키고 우울감을 개선하며 태아에 대한 애착이 높아지는 효과를 나타냈다.

한편, 산림청은 유튜브 계정을 통해 4월 둘째 주부터 매주 1개 장씩 총 4개 장의 숲태교 모바일 동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숲 태교 프로그램 카드뉴스. [사진=산림청]
숲 태교 프로그램 카드뉴스. [사진=산림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