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4월 1일(목) 오후 5시부터 삼청당(총리 서울공관)에서 경제·사회 전문가들과 함께 “코로나 19 이후, 양극화 극복 및 경제회복방안 모색”을 주제로 제40차 목요대화를 개최했다.
목요대화에는 강동수 한국개발연구원 연구부원장, 강신욱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권영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이인호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정해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이 참석했다. 또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 문승욱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이 참석했다.
이날 목요대화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심화되고 있는 계층별・업종별 피해에 대한 분석결과를 공유하고, 경제회복 과정에서 양극화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4월 1일(목) 오후 5시부터 삼청당(총리 서울공관)에서 경제·사회 전문가들과 함께 “코로나 19 이후, 양극화 극복 및 경제회복방안 모색”을 주제로 제40차 목요대화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총리실]](https://cdn.ikoreanspirit.com/news/photo/202104/62774_82596_5438.jpg)
강동수 한국개발연구원 연구부원장은 ‘코로나19 1년, K-회복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한국개발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 6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협업하여 연구한 결과로, 코로나19로 한국경제는 단기적 GDP 감소와 생산능력의 영구적 손실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피해현황을 살펴보니,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는 제조업보다 서비스업, 특히 감염 위험이 큰 대면 서비스에 집중되었다. 특히, 서비스 자영업자의 매출액 손실률이 월평균 25.7%에 달했다. 계층별로는 청년층과 30대 및 50대 이상 여성의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단기적으로 취약계층 지원에 집중(relief)하고, 중장기에는 코로나19 위기 대응정책을 점진적으로 정상화(recovery)하면서 인구・사회・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개혁(reform)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참석한 전문가들은 이 외에도 민간부채 완화, ‘한국형 뉴딜’의 성공 방안 등을 제안하며, 코로나 충격을 이겨내고 ‘포용적 성장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국민 모두를 보듬을 수 있도록 ‘평등한 K-회복’을 위한 정책대안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난주 통과된 추경의 차질없는 집행 등에 전력을 다하고, ‘손실보상제’ 등의 조속한 입법을 지원하는 한편, ‘국민고용취업지원제도’의 내실화로 고용취약계층에 대한 취업지원을 강화하는 등 피해구제와 소득불평등 완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4월 1일(목) 오후 5시부터 삼청당(총리 서울공관)에서 경제·사회 전문가들과 함께 “코로나 19 이후, 양극화 극복 및 경제회복방안 모색”을 주제로 제40차 목요대화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총리실]](https://cdn.ikoreanspirit.com/news/photo/202104/62774_82597_5514.jpg)
또한, 유사 재난발생에 대비하고, 인구구조 변화, 디지털 전환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산업·고용·복지체계 전반에 대한 재구조화, 조세·재정제도 개편 등을 통해 사안전망을 강화하고, ‘포용적 성장’과 ‘상생적 자본주의’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개발연구원 등 정부출연연구기관에게 향후 후속 연구를 통해 계층 양극화 극복을 위한 정책대안을 마련하여 정부에 제시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정부는 ‘평등한 K-회복’을 통해 국민 모두가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임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