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연합 부산지부(대표 박애자)는 지난 11일 지구시민 무료급식소(부산 연제구 거제2동)에서 저소득층 홀몸어르신 100분에게 사랑의 도시락을 전달했다.

<br>지구시민운동연합 부산지부 정기후원자들이 이날 도시락 전달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부산지부]<br><br><br>
지구시민운동연합 부산지부 정기후원자들이 11일 도시락 전달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부산지부]

그동안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무료급식운동이 원활하지 않아 자주 닫혀있던 급식소가 오랜만에 활기로 가득찼다.

이날 봉사자 개인 뿐 아니라 급식소 주변에도 방역을 철저하게 한 상태에서 도시락 만들기와 전달이 진행되었다. 아침 8시부터 순번표를 나누었는데 9시가 채 되지 않아 100장이 모두 나갈 정도로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지구시민 부산무료급식소 박성자 단장은 “우리가 준비하는 음식이 맛있다는 소문이 나서 어르신들이 많이 찾았는데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때문에 제대로 운영하기 어려웠다. 급식소 여는 날을 손꼽아 기다려온 어르신들께 따뜻한 밥 해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 단장은 “급식소 주변의 식당 사장님도 반찬을 직접 만들어 후원해주셨다. 무료급식 봉사에 참여한 회원들이 모두 참 정이 많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자랑스러운 지구시민”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지구시민연합 부산지부 무료급식소는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에 거성시장 지구시민 무료급식소에서 저소득층 홀몸 어르신 100분에게 사랑의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다. 아울러 북구지회와 서구지회, 동구지회에서는 저소득층 홀몸어르신 대상 반찬 배달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