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 남도의 자연과 그 자연을 사랑한 인간의 깊은 사색이 머문 우리나라의 별서, 소쇄원에도 겨울이 찾아왔다. 

계곡물을 받아 작은 연못을 만드는 통나무 대롱과 소쇄원 광풍각. [사진=김명식]
계곡물을 받아 작은 연못을 만드는 통나무 대롱과 소쇄원 광풍각. [사진=김명식 씨]

별서정원은 벼슬이나 당파싸움에서 벗어나 자연에 귀의해 전원이나 산속 깊숙한 곳에 유유자적한 생활을 즐기려고 만든 정원이다. 집과 멀지 않은 곳에 별서정원을 두고 차를 즐기며 독서를 하거나 시문을 즐기고 친구들과 시서화詩書畵를 나누기도 한다.

소쇄원 광풍각에 온돌이 설치되어 있으나 식사나 숙박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겨울이 더욱 깊어지면 또다른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다.

소쇄원 제월당. [사진=김명식 씨]
소쇄원 제월당. [사진=김명식 씨]

 

소쇄원이 위치한 계곡. [사진=김명식 씨]
소쇄원이 위치한 계곡. [사진=김명식 씨]

 

 

대봉대에서 바라본 광풍각. [사진=김명식 씨]
대봉대에서 바라본 광풍각. [사진=김명식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