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의 노을은 깊다
담양의 노을은 깊다
  • 강나리 기자
  • heonjukk@naver.com
  • 승인 2020.10.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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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담양에서 도보 길들을 따라 걷다보면 기가 막히게 아름다운 노을을 만나게 된다. 담양군 백천강 뚝방에서 바라본 노을은 산 허리에 걸린 노을이 강물에 비쳐 더욱 아름답다.

전남 담양군 백천강 뚝방에서 바라본 노을. [사진=오소후 시인]
전남 담양군 백천강 뚝방에서 바라본 노을. [사진=오소후 시인]

꾀꼬리가 벌레를 물고 있는 모습의 고개라는 뜻을 가진 함충재를 넘어 가사문학면을 걷다보면 소쇄원 인근 독수정(전라남도 기념물 제61호)을 지난다. 북쪽으로 뻗어나간 무등산 자락 소나무 에 둘러싼 언덕에 숨듯 자리한 독수정은 조선 초 서은 전신민이 지은 정자이다. 고려 공민왕때 북도 안무사 겸 병마원수를 거쳐 병부상서를 지낸 인물로, 조선 창업 후 태조가 수차례 불렀으나 거부하고 독수정 근처에서 낚시를 하며 보냈다고 한다.

고려 말과 조선 초를 살아간 서은 전신민이 지은 담양의 독수정. [사진=오소후 시인]
고려 말과 조선 초를 살아간 서은 전신민이 지은 담양의 독수정. [사진=오소후 시인]

마지막 사진은 정감록에 큰 부자가 난다고 기록된 명당, 삼인산의 노을이다. 담양의 의병길, 무돌길 등 도보길을 따라 가을 속으로 걸어보자.

전라남도 담양군 대전면 행성리와 수북면 오정리에 걸쳐 있는 삼인산의 노을. [사진=오소후 시인]
전라남도 담양군 대전면 행성리와 수북면 오정리에 걸쳐 있는 삼인산의 노을. [사진=오소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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