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선정 <2020 최고의 책>에서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 – 꽃눈 에디션》이 1위, 이어 김이나 작사가의 에세이《보통의 언어들》‘이 2위를 차지했다.

<2020년 최고의 책>은 인터파크가 독자들의 투표를 통해 2020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책을 선정하는 행사이다. 지난 11월 23일부터 12월 14일 정오까지 진행된 <2020 최고의 책> 독자 투표에서는 판매량 분석과 전문 MD들의 선별 과정을 거쳐 선정된 30종의 후보 도서를 대상으로 총 246,396건의 투표가 이루어졌다.

인터파크 '2020 최고의 책' 수상작. [사진제공=인터파크]
인터파크 '2020 최고의 책' 수상작. [사진제공=인터파크]

 

이 가운데《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 – 꽃눈 에디션》은 최다 득표인 총 26,006표를 얻으며 펭수의 인기를 입증했다.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 – 꽃눈 에디션》은 지난해 12월 예약판매 당시 시간당 1천 부 넘게 팔리며 이례적인 관심을 받았던 펭수 에세이 다이어리를 특별 리커버 에디션으로 출간한 것이다.

인터파크는 “펭수의 미공개 사진과 따뜻한 멘트가 담겨 있고 매일 펼쳐볼 수 있는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2020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뒤이은 2위는 13,056표를 받은 김이나 작사가의 에세이《보통의 언어들》이 차지했다. 3위에는 법정 스님 열반 10주기 특별판《스스로 행복하라》가 12,162표를 얻으며 올랐다. 4위는 10,782표를 얻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기억1》, 5위는 9,299표를 얻은 이미예 작가의《달러구트 꿈 백화점》이 올랐다.

인터파크의 <최고의 책>은 최근 1년간 발행된 책을 대상으로 판매량과 MD 추천 그리고 독자 투표 등을 통해 수상작을 선정 및 시상하여 한 해의 화제작들을 재조명해 보는 취지로 15년째 열리고 있다.

인터파크 '2020최고의 책' 1위 '펭수 다이어리'.  [사진제공=인터파크]
인터파크 '2020최고의 책' 1위 '펭수 다이어리'. [사진제공=인터파크]

 

인터파크 도서사업부 임채욱 팀장은 “30종의 후보 도서 중 독자의 선호도 투표만으로 선정된 순위이기에 실제 판매량 기반의 베스트셀러 순위와는 다소 다른 결과를 보였다. 상위권에 오른 도서들은 위로와 공감을 주는 에세이나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인문학 도서, 상상력을 자극하는 소설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표를 얻었다.”라고 말하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만큼 책을 통해서 위로와 힐링을 얻기를 바라는 독자의 마음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