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김장김치를 담아 취약계층에 전달해온 지구시민연합(구 지구시민운동연합)은 올해는 김장김치를 구매해 전달하기로 하고 네이버 해비핀을 통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모금활동을 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맞이한 가정을 지구시민연합이 김치 한아름 들고 찾아간다.

어르신 생계 및 기초생활지원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로 코로나를 이겨내요’ 모금활동은 10월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4,872,000원 목표로 하며, 11월 17일 오후 3시 현재 599명이 참여하여 모금액은 1,096,400원.

지구시민연합은 네이버 해피빈에서  어르신 생계 및 기초생활지원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로 코로나를 이겨내요’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료=네이버 해피빈 홈페이지]
지구시민연합은 네이버 해피빈에서 어르신 생계 및 기초생활지원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로 코로나를 이겨내요’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료=네이버 해피빈 홈페이지]

이달 말까지 목표액이 모두 모아지면 지구시민연합은 12월 15일부터 31일까지 취약계층 어르신 84명에게 김장김치 10kg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 어르신 84명은 지구시민연합이 그동안 꾸준히 사랑의 반찬 배달을 하고 가정으로 지역별로는 경기 30, 경북 영천 16, 경남 9, 부산 16, 제주 13 가정이다.

지구시민연합은 2010년 지구시민 경기지부 사랑의 반찬봉사 활동을 시작으로 독거어르신, 소년소녀가장 등 취약계층 가정 사랑의 반찬배달 및 돌봄 활동을 계속 해오고 있다. 

시장에 재료를 직접 사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정성을 담아 반찬 만들어 취약계층 가정에 배달한다. 반찬을 가져가서는 뭔가 고장이 난 것을 고치거나, 이야기도 들어주고 집 청소 봉사활동도 한다.
그러나 올해는 수해피해로 배추 등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여 겨울철 김장김치 비용이 예년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게다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악화로 취약계층 가정은 어느 때보다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 이에 지구시민연합에서는 취약계층 가정에 “사랑의 김장김치 보내기”를 진행한다.

지구시민운동 김진숙 사무처장은 “올해는 코로나로 다같이 모여 김장김치를 담그는 것이 어려워, 해당 지역 소상공인 가게를 선정하여 김장김치를 구매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랑의 김장김치 온정 나눔과 함께 소상공인 가계에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이웃에 따뜻한 온정을 모아 전달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참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해피빈 기부참여는 네이버 해피빈에서 ‘지구시민’을 검색하여 ‘사랑의 김장김치로 코로나를 이겨내요’를 눌러 나오는 모금함 기부하기를 클릭하여 순서를 따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