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경영리더로 성장하는 청소년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12일 국내 최초 완전자유학년제 고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는 천안 국학원에서 벤자민학교 7기 재학생 대상 전국 워크숍을 개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되었던 워크숍이어서 학생들은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전 과정은 코로나19 방역대책과 보건수칙을 준수하여 안전하게 진행되었다.
먼저, 체력 페스티벌을 통해 벤자민 체력단련 프로그램인 벤자민12단 중에서 ▲1단 푸시업 ▲2단 바닥에머리대고 몸 구부리기 ▲4단 바닥에 머리대고 물구나무서기 ▲12단 물구나무서서 걷기, 그리고 ▲플랭크 자세로 왕중왕을 가렸다. 학생들은 그동안 단련한 벤자민12단을 역량을 선보였다.
이어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융합학과 장래혁 교수님는 ‘자랑스러운 한국인과 21세기 지구시민 리더’를 주제로 멘토 특강을 했다. 장래혁 교수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인간 고유 역량이 감퇴하고 있는데, 벤자민학교는 인간 고유 역량을 키우는 교육을 하는 학교”라며 벤자민학교의 가치를 이야기했다. 아울러 “국제사회의 주역이 된 21세기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자신을 인식하고 대한민국이 가진 가장 큰 자산인 한민족의 반만년 정신문화를 바탕으로 지구와 인류사회에 어떤 기여를 할지 생각하며 성장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오후 첫 시간 전국학습관 학생들이 자신의 끼를 맘껏 펼칠 수 있는 장기자랑이 펼쳐졌다. 아이돌스타 못지않은 실력과 폭발적인 열정은 교육장을 들썩이게 했고 감탄을 자아냈다.
워크숍의 하이라이트는 ‘벤자민 프로젝트 발표대회’였다. 총 14명의 학생들이 벤자민학교 입학 후 실시한 자기계발과 사회참여활동, 지구시민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한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자신과 사회, 지구를 위해 계속 성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졸업생 김민근(4기), 전재윤(6기), 홍다경(2기) 선배 멘토가 참석해 졸업 후에도 지구시민 리더로서의 프로젝트를 전개하는 상황을 발표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약속했다.
이후, 단무도 함대건 관장과 함께 몸을 쓰는 원리와 벤자민기공을 익혔다. 함대건 관장은 “끊임없이 몸을 단련하다보면 마음의 힘이 커진다. 마음은 몸을 통해서 발현되므로 몸과 마음을 잘 조화시키고 마음의 알갱이인 말을 통해 가슴의 열정을 잘 표현하라.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뤄나가기 바란다.”고 조언을 했다.
워크숍 마무리로 체력페스티벌과 프로젝트 발표대회 시상식을 거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나옥 교장은 “내가 가진 생각, 정보의 가치가 나의 가치다. ‘미안합니다. 용서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를 많이 표현하면 할수록 뇌의 주인의식의 힘과 잠재력이 커지고 창의력이 발휘된다.”라며 “‘미.용.감.사’를 통해 내면의 정보를 정화하고 뇌의 주인으로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김 교장은 “지구의 모든 문제는 인간에서 나왔으니 그 해결방법도 인간에게서 나온다. 인류의 의식 변화만이 모든 문제의 해결책”이라면 벤자민학교 설립자 이승헌 총장(글로벌사이버대학교)의 지구시민 정신을 전했다. 또한, “인성영재들이 21세기 지구경영의 리더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