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광고등학교(교장 연제곤)는 지난 6일 2학년 전체 9개반 230명을 대상으로 인성캠프를 개최했다. ‘Love My Self(러브 마이셀프: 나 자신을 사랑하라)’를 주제로 한 이번 캠프는 완전자유학년제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가 주관했다.
![지난 6일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인천 부광고등학교 2학년 전체 230명을 대상으로 '러브 마이 셀프'를 주제로 인성캠프를 개최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https://cdn.ikoreanspirit.com/news/photo/202011/60771_78906_3553.jpg)
벤자민학교의 Dream Year(드림 이어: 꿈을 찾는 1년)과정을 압축한 인성영재캠프를 공교육 현장에 맞게 2시간 과정으로 진행했다. 전 과정은 청소년들이 10대의 뇌를 이해함으로써 자신을 알고 집중력과 책임감, 창의력과 인내심, 포용력을 키우는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세 명의 참여로 3차례로 나뉘어 진행한 과정은 ▲협력을 통한 문제해결을 경험하는 ‘출발 드림팀’ ▲뇌과학으로 본 자기이해와 두뇌잠재력을 자각하는 ‘10대를 위한 브레인스토리’ ▲뇌활용을 높이는 몸 만들기 ▲긍정의 뇌를 만드는 브레인명상 등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캠프를 이끈 이은미 트레이너는 “뇌를 알면 나를 알 수 있다. 청소년기는 뇌가 리모델링 되는 최적의 시기이다. 가지치기를 통해 나한테 불필요한 것들을 잘라내고, 대신에 양질의 교육으로 채워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은미 트레이너는 “인간은 유전자대로 살지 않고, 나를 둘러싼 환경과 더불어 유전자보다 더 건강하고 성공적으로 살고자 한다. 환경은 내가 지금 만나고 있는 친구들, 내가 가는 곳들, 내가 접하는 경험들이다. 그 환경의 선택은 나 스스로 하는 것”이라며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힘은 올바른 인성에서 나오기 때문에 좋은 인성을 갖추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여러분이 진정으로 원하는 나의 모습을 설계해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위) 두뇌활용을 높이는 신체조절력 테스트를 하는 학생들. (아래) 명상을 통해 집중력을 키우는 학생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https://cdn.ikoreanspirit.com/news/photo/202011/60771_78907_3743.jpg)
캠프에 참가한 2학년 5반 최서환 학생은 “평상시엔 학원과 학업에 치여 나를 돌아보거나 나의 건강상태를 진단할 시간조차 없었다. 이렇게 인성캠프를 통해 실천해보니 살아가면서 힘든 일도 있지만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느꼈다.”고 했다.
2학년 6반 김경우 학생은 “나의 인생에서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해 보고 자기주도학습 등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알게 되어 매우 유익했다. 직업과 같은 목표부터 삶에 대한 목표 등 '목표'를 가지는 것이 나의 삶에 더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