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Y OUT’ (20th May 1966 Chiswick House Grounds, London, England 68.3 x 86.9㎝). [사진=XCI 제공]
‘WAY OUT’ (20th May 1966 Chiswick House Grounds, London, England 68.3 x 86.9㎝). [사진=XCI 제공]

 

 

문화예술 전문 기획 제작사 XCA/XCI는 비틀즈의 사진전 ‘The Beatles by Robert Whitaker: 셔터 속 빛나는 청춘의 기록’전을 오는 12월 11일부터 2021년 3월 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관에서 개최한다.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사진작가 로버트 휘태커가 사진을 통해 포착한 비틀즈의 공연뿐만 아니라 일상 속 재치 넘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비틀즈의 명반 ‘Let It Be’ 발매 5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는 대중음악계 거장과 사진계 거장의 만남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른바 ‘저항의 시대’로도 불리던 1960년대 브리티시 인베이전(British Invasion)의 주역으로 세계적 돌풍을 일으킨 비틀즈의 음악은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사랑받는다. 이번 사진전에는 역사상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밴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팝 아티스트 순위에서 빠지지 않고 회자되는 비틀즈의 잘 알려진 사진 외에도 그들의 솔직한 면모를 볼 수 있는 사진 120여 점이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Shea Walk’ (15th Aug. 1965 Shea Stadium, New York, United States 55.8 x 43.4㎝). [사진=XCI 제공]
‘Shea Walk’ (15th Aug. 1965 Shea Stadium, New York, United States 55.8 x 43.4㎝). [사진=XCI 제공]

사진작가 로버트 휘태커는 에릭 클랩턴, 믹 재거 등 여러 유명인사를 카메라에 담았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비틀즈의 최대 전성기 모습을 기록한 것으로 가장 잘 알려졌다. 1964년부터 1966년까지 2년간 비틀즈의 전속 사진작가로 멤버들과 일거수일투족을 함께하며 가장 가까운 곳에서 그들의 다채로운 색깔을 몸소 느낀 주인공이다. 비틀즈의 세계 투어, 영화 촬영 등을 카메라 렌즈에 담아 우리는 비틀즈의 역사적이고도 인간미 넘치는 모습들을 이번 전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The Beatles by Robert Whitaker: 셔터 속 빛나는 청춘의 기록’전 포스터. [포스터=XCI제공]
‘The Beatles by Robert Whitaker: 셔터 속 빛나는 청춘의 기록’전 포스터. [포스터=XCI제공]

 

전시는 ‘Through the LENS’, ‘리버풀의 딱정벌레들’, ‘The Fifth Member, Epstein’, ‘꿈을 노래하다’, ‘몽상가의 뒷모습’, ‘성공의 수감자’, ‘자유의 섬으로 떠나다’와 ‘마지막 콘서트’ 8개의 공간과 한국 비틀즈 팬클럽의 ‘스페셜 공간’으로 구성된다.

120여점의 사진과 더불어 비틀즈의 명곡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단순한 사진전을 넘어 오감을 만족하는 풍성한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시 개요

-전시 이름: The Beatles by Robert Whitaker: 셔터 속 빛나는 청춘의 기록
-전시 기간: 2020년 12월 11일~2021년 3월 4일
-전시 장소: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