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 등 취약시설 다시 한 번 점검해달라”
“요양원 등 취약시설 다시 한 번 점검해달라”
  • 정유철 기자
  • npns@naver.com
  • 승인 2020.03.19 1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세균 국무총리, 19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주재

정세균 국무총리는 취약시설에 대해 “방역의 사각지대나 빈틈은 없는지 다시 한번 점검해달라”고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당부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3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안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 대규모 확산의 시발점이 된 31번 확진자가 발생한 지 한달이 지난 어제, 대구시 요양병원 다섯 곳에서 90여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와의 전투에서는 결코 안심할 수 있는 순간이 없음을 다시 한번 보여준 사례이다”며 이 같이 지시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9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비서실 제공]
정세균 국무총리가 19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비서실 제공]

 

정 총리는 “소규모 집단감염은 본격적인 지역사회 확산의 불씨가 될 수 있다. 특히, 요양시설은 바이러스에 취약한 고령자와 만성질환자가 많기 때문에 더욱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며 “현장에서 방역원칙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환자를 돌봐야 하는 간병인 등에게 마스크 등 방역물품이 제대로 지급되고 있는지 각별히 챙겨봐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정 총리는 “내일 오전까지 갑작스런 강풍 예보가 있다. 이미 잘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를 받았지만, 병원과 생활치료센터, 천막이 설치된 선별진료소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주기 바란다”고 말하고, “ 강풍으로 인한 산불 등 일상적 재난재해와 예기치 못한 안전사고에 대해서도 꼼꼼히 살펴봐 달라”고 강조했다.

이란 교민 귀국과 관련하여 정 총리는 “오늘 오후에는 이란에 계시는 우리 교민 80여분이 임시항공편을 통해 국내로 돌아온다”며 “국가는 위기에 처한 국민이 기댈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야 하고, 이는 국가의 존재 이유이기도 한다. 외교부에서는 영사조력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해외 현지에서 고립되어 어려움을 겪는 우리 국민을 최대한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추가로 국내 이송이 필요한 곳은 없는지 신속하게 점검해서 그에 따라 조치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어제 종교계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종교행사를 연기하는 큰 결단을 내려 주었다. 불교계는 부처님 오신날 봉축행사를, 개신교계는 부활절 대규모 퍼레이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국가적 위기극복에 동참해 주시는 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아직 망설이고 계신 중소형 종교시설이 있다면 조속히 함께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1
0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