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는 오는 7일, 서울 종로구 AW컨벤션센터에서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 참가자 200여 명이 참석하는 ‘2019년 청소년국제교류활동 종합결과보고회’를 개최한다.

청소년 국제교류활동은 국가 간 교류를 통해 상대국가와 우정과 협력을 다지고 미래사회 주인공인 청소년의 국제적(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매년 청소년국제교류네트워크(http://youth.go.kr/iye)에서 공모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4일까지 인도네시아로 파견된 ‘국가 간 청소년교류’의 인도네시아 대표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4일까지 인도네시아로 파견된 ‘국가 간 청소년교류’의 인도네시아 대표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이번 행사에서는 청소년 국제교류 우수활동팀 등에 대한 여성가족부장관상 시상을 시작으로 참석자들의 우수사례 발표와 참가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 강의가 진행된다. 또한, ▲국가 간 교류 ▲한·중 교류 ▲국제회의·행사파견단, ▲해외자원봉사단 등 지난 한 해 동안 세계를 무대로 다양한 국제교류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다양한 경험을 나눈다.

그간 진행된 청소년들의 활동을 보면,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4일까지 인도네시아로 파견된 ‘국가 간 청소년교류’의 인도네시아 대표단은 우이대학교(UI, University of Indonesia) 한국어과 학생들에게 우리나라의 청소년정책을 직접 소개하고, 케이팝(K-pop) 공연 등 한국의 문화를 나누며 앞으로 두 나라의 가교 역할을 담당할 청소년들이 우정을 다졌다. 한·중 청소년교류 대표단은 중국의 북경어언대학교(北京語言大學)에서 중국 대학생들과 지난 9월에 열린 민간외교토론회에서 양국의 우호관계 발전을 위한 청소년의 역할에 대해 토의하며 서로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난 10월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 참석한 우리나라 청소년 대표 서형원은 “국제무대에서 청소년의 목소리를 진지하게 경청하고 관련 제도와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며 청소년 참여의 중요성에 대해 발언하였다. ‘꿈과 사람속으로’ 청소년해외자원봉사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몽골에서 스스로 기획한 한국어 교육, 한국문화 알리기 등 봉사활동을 펼치며 세계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자세를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서 진행되는 특별강연에는 국립외교원 주임강사 댄튼 포드(Danton Ford)가 ‘더불어 사는 삶, 세계시민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외교관을 위한 영어 교육훈련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포드 강사는 우리 청소년들이 세계를 무대로 살아가야 위해서 갖춰야 할 다양한 문화와의 소통 역량 등에 대해 소개한다.

장석준 여성가족부 청소년활동진흥과장은 “오늘날 세계는 국경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하나가 되어가고 있어, 이제 우리 청소년들은 ‘세계와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다양한 경험을 나눈 청소년들이 앞으로 더 큰 세계무대에서 꿈을 펼치며 지구촌 사회를 이끄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