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제4회 해양정보 생활디자인ㆍ해양정보 산업화 기획 공모전’의 수상작을 25일(금) 발표했다.

바다와 관련된 다양한 생활 속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개최된 이번 공모전은 8월 9일부터 10월 8일까지 진행됐다. 공모전은 ①해양 관련 이미지를 활용한 디자인을 공모하는 ‘생활디자인’ 부문과 ②해양정보를 활용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스마트폰 앱 개발 등 ‘산업화 기획’ 부문으로 나누어 실시되었으며,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생활디자인 부문 9편, 산업화 기획 부문 5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생활디자인 부문에서는 우산도 팀의 ‘우산도의 우산과 빗물받이’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작품은 독도 주변 해저지형을 형상화한 우산과 독도 모양의 빗물받이를 디자인한 것으로, 가장 오랫동안 독도를 부르던 명칭인 ‘우산도’를 활용하고 독도와 관련된 생활용품을 디자인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생활디자인 분야 대상을 차지한 '우산도의 우산과 빗물받이'. 우산도는 가장 오래 동안 독도를 부르던 명칭으로, 독도의 해저 지형과 수심에 따라 색상 변화를 준 그래픽을 디자인하였으며, 독도의 형태를 형상화해 우산과 우산받이를 디자인하여 독도와 주변 바다를 연상시키게 했다. [이미지=해양수산부]
생활디자인 분야 대상을 차지한 '우산도의 우산과 빗물받이'. 우산도는 가장 오래 동안 독도를 부르던 명칭으로, 독도의 해저 지형과 수심에 따라 색상 변화를 준 그래픽을 디자인하였으며, 독도의 형태를 형상화해 우산과 우산받이를 디자인하여 독도와 주변 바다를 연상시키게 했다. [이미지=해양수산부]

산업화 기획 부문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박성연 씨의 ‘CUCCLE’는 국내의 아름다운 스쿠버다이빙 포인트 정보를 소개하는 스마트폰 앱 기획 작품이다. 이 작품은 국내 스쿠버다이빙 포인트의 인지도를 높이고 스쿠버다이빙에 필요한 정보를 한곳에 모아 초보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산업화 기획 분야 대상은 '스쿠버 다이버들을 위한 국내 포인트 정보 앱'을 기획한 박성연 씨의 ‘CUCCLE’가 차지했다. [이미지=해양수산부]
산업화 기획 분야 대상은 '스쿠버 다이버들을 위한 국내 포인트 정보 앱'을 기획한 박성연 씨의 ‘CUCCLE’가 차지했다. [이미지=해양수산부]

이 외에도, 생활디자인 부문의 등대 일러스트 달력 디자인(등대명소알리미)과 산업화 기획 부문의 무인도서 360도 가상현실 콘텐츠 플랫폼(문현성)이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생활디자인 분야 우수상을 수상한 '스톤세이퍼(Stone safer)'. 물놀이 안전사고와 항해 시 발생하는 인명 사고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제품을 디자인한 작품이다. 물에 빠진 사람에게 스톤세이퍼가 도달하면 버튼을 눌러 팽창시켜 구조가 가능하며, 피서지에서 원반던지기와 같은 놀이용 수단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이미지=해양수산부]
생활디자인 분야 우수상을 수상한 '스톤세이퍼(Stone safer)'. 물놀이 안전사고와 항해 시 발생하는 인명 사고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제품을 디자인한 작품이다. 물에 빠진 사람에게 스톤세이퍼가 도달하면 버튼을 눌러 팽창시켜 구조가 가능하며, 피서지에서 원반던지기와 같은 놀이용 수단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이미지=해양수산부]
산업화 기획 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한 '우리무인도서VR'. 일반인 접근이 어려운 무인도서에 대한 생생한 360 VR 콘텐츠는 물론 무인도서 접근방법, 주의사항, 관리유형 및 SNS 참여 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기획한 작품이다. [이미지=해양수산부]
산업화 기획 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한 '우리무인도서VR'. 일반인 접근이 어려운 무인도서에 대한 생생한 360 VR 콘텐츠는 물론 무인도서 접근방법, 주의사항, 관리유형 및 SNS 참여 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기획한 작품이다. [이미지=해양수산부]
생활디자인 분야 장려상을 수상한 '우리의 해양을 지키는 우리들'. 우리나라의 해양동물들을 캐릭터화 하여, 전국 어디서나 모든 국민들이 사용하는 쓰레기봉투에 접목하였다. 실생활 속에서 해양동물을 어렵지 않게 지켜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한 디자인 작품이다. [이미지=해양수산부]
생활디자인 분야 장려상을 수상한 '우리의 해양을 지키는 우리들'. 우리나라의 해양동물들을 캐릭터화 하여, 전국 어디서나 모든 국민들이 사용하는 쓰레기봉투에 접목하였다. 실생활 속에서 해양동물을 어렵지 않게 지켜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한 디자인 작품이다. [이미지=해양수산부]

시상식은 10월 31일 국립해양조사원(부산 영도구)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부문별 수상자에게 해양수산부장관상, 국립해양조사원장상 등 상장과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홍래형 국립해양조사원장은 “이번 공모전에는 출품작 수가 작년에 비해 58%나 증가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으며,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모든 참가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수상작들의 디자인과 아이디어는 민간에서 상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바다를 소재로 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