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혼술‧혼행하는 1인 가구에 적합한 정책을 말한다
혼밥‧혼술‧혼행하는 1인 가구에 적합한 정책을 말한다
  • 강나리 기자
  • heonjukk@naver.com
  • 승인 2019.09.17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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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1번가 제6차 열린소통포럼 ‘1인 가구에게 필요한 정책’주제로 논의

우리나라에서 ‘나 혼자 산다’는 새로운 트랜드에서 빠르게 대세로 전환되었다. 2018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1인 가구는 585만으로, 전체 가구의 29.3%이다. 2인 가구 27.3%, 3인 가구 21.0%, 4인 가구 17%보다 높다. 혼자 밥 먹고, 혼자 술 먹고, 혼자 여행하는 1인 가구에게 적합한 정책은 무엇일까?

행정안전부(장관 진영)은 17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별관 1층 열린소통포럼공간에서 ‘1인 가구에 필요한 정책’을 주제로 제6차 열린소통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을 통해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정책 사각지대 발굴과 정책 제안을 논의한다.

국민 누구나 포럼에 참석할 수 있으며, 광화문1번가 누리집(www.gwanghwamoon1st.go.kr) 또는 SNS(페이스북, 유튜브)에서 실시간 중계를 보며 댓글로 참여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17일 오후 2시 '제6차 열린소통포럼'을 개최해 '1인 가구에 필요한 정책'을 논의한다. [사진=광화문1번가 누리집]
행정안전부는 17일 오후 2시 '제6차 열린소통포럼'을 개최해 '1인 가구에 필요한 정책'을 논의한다. [사진=광화문1번가 누리집]

핵가족화와 개인주의, 비혼주의 확산으로 인해 1인 가구가 급증함에 따라 정부나 지자체에서 정책 보완이나 새로운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

여성가족부는 2018년 청년 및 중·고령 1인 가구의 사회관계망 형성 지원 및 사회적 돌봄서비스 제공 등 1인 가구지원 대책을 포함, ‘제3차 건강가정기본계획(2016년~2021년)’을 보완했다. 서울특별시는 2017년 1인 가구 실태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2019년~2023년 서울시 1인 가구 기본계획’을 이달 중 수립할 예정이다.

이번 6차 포럼에서 여성가족부와 서울특별시 공무원은 최근 활발히 추진 중인 1인 가구 지원정책 동향을 소개한다. 이어 1인 가구 여성과 중년이 직면한 현실, 1인 가구의 공통 걱정거리인 식생활 문제 등에 관한 민간 전문가들의 정책 제안 등 주제 발표, 국민과 공무원이 함께하는 토론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에서 김영정 (서울시여성가족재단 가족정책실) 연구위원은 《1인 가구 여성의 삶과 정책방향》을 주제로, ‘성별은 어떻게 1인 가구의 삶에서 작동하는가’ ‘범죄로부터 안전장치 마련으로만 수렴되는 여성 1인 가구 정책은 타당한가’ 등을 함께 고민한다.

이명묵 (세상을 바꾸는 사회복지사) 대표는 《혼자 사는 중년들을 위한 지원대책》을 주제로, 최근 정부의 연령별 복지정책이 ‘20대 청년’ ‘30대 신혼가구’ ‘60~70대 노인’에 집중되어 아프다고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50대 차별에 주목할 것을 요청한다.

김순영 (환경정의 먹거리정의센터) 센터장은 《새로운 먹거리 빈곤층 등장과 마을부엌》을 주제로, 1인 가구의 문제점과 현황, 마을부엌을 통해 해결하는 대표적 사례를 소개하고, 새로운 먹거리 빈곤층 문제 해결 정책을 제언한다.

특히, 1인 가구 치안 문제에 힘쓰는 경찰청과 1인 가구 커뮤니티 센터를 운영할 계획인 서울특별시 강남구, 경기행복주택 공급 대상 지역인 수원시 등 1인 가구 정책을 직접 시행 중인 기관들도 참석해 의미 있는 정책제안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 조소연 공공서비스정책관은 “이제 우리 사회의 보편적 가구임에도 아직까지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1인 가구들이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책제안이 많이 발굴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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