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7월 17일부터 8월 28일까지 서울시청 8층 하늘광장갤러리에서 ‘바이오필리아(Biophilia)’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19년 하늘광장갤러리 공모에서 선정된 안보미 작가의 전시로 ‘바이오필리아’는 생명을 뜻하는 ‘바이오’와 그리스어로 사랑을 뜻하는 ‘필리아’의 합성어이다. 다양한 사회적 배경을 가진 이들이 도시에서 공생하며 살아가는 작가의 상상 속 세계를 시민들에게 소개하고자 기획되었다.
 

서울시는 7월 17일부터 8월 28일까지 서울시청 8층 하늘광장갤러리에서 ‘바이오필리아(Biophilia)’展을 개최한다.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7월 17일부터 8월 28일까지 서울시청 8층 하늘광장갤러리에서 ‘바이오필리아(Biophilia)’展을 개최한다. [사진=서울시]

안보미 작가는 지난 2010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Q21 뮤지엄에 입주한 애니매이션 단체 Asifakeil 레지던시 프로그램 참여했다. 애니매이션, 회화, 설치, 벽화 등 여러 매체를 활용해 작가의 개인적인 서사부터 사회적 이야기로 뻗어나가는 지점을 이야기한다.

또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작가와 함께하는 전시연계 예술 체험 프로그램 ‘식물을 이해하는 방법’을 오는 25일부터 8월 22일까지 매주 목요일마자 총 4회 운영한다. 7월 17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사이트(yeyak.seoul.go.kr)를 통해 총 6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용은 인당 5,000원이며, 프로그램은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더불어 오는 24일부터 8월 28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시청사 예술작품투어 ‘숨은그림찾기’를 운영한다. 전문해설자와 함께 서울시청 곳곳에 숨어 있는 예술작품을 찾아보고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는 무료 예술체험 프로그램이다.

서울시는 도시재생, 지속가능성, 기후환경, 다양성 등 현대도시 ‘서울’이 갖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주제로 매년 전시작가 공모를 하여 전시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하늘광장갤러리는 220m² 규모의 전문전시공간으로 본관 8층에 있으며, 9층 카페와 함께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다. 

김혜정 서울시 총무과장은 “자연의 생명력이 역동하는 여름에 가족이 함께 전시 및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청사 내 예술 작품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방학을 맞이해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열린 시청사, 친근한 문화청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