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나다움을 찾는 여행을 떠나자’는 콘셉트의 이색축제로 한여름 무더위를 날리고 도심 속 휴가를 즐겨보자.

서울시는 26일부터 28일 ‘모두의 시민청’ 상반기 축제로 ‘달라라 여행’을 시민청(지하1층)에서 개최한다. 축제를 통해 사회적 통념에서 벗어나 타인과 다름을 인정하고 나만의 기준으로 살아가는 별난 나를 찾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서울시는 오는 26일부터 28일 '모두의 시민청' 상반기 축제로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나다움을 찾는 여행을 떠나자'를 주제로 '달라라 여행'을 개최한다.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26일부터 28일 '모두의 시민청' 상반기 축제로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나다움을 찾는 여행을 떠나자'를 주제로 '달라라 여행'을 개최한다. [사진=서울시]

3일간 열리는 축제에서는 ▲달라 라디오 ▲여행자의 다락방 ▲가가호호-다층적 기억 ▲어쩌면, 별(別)날지도 별따라 여행 등 시민참여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중독성이 강한 노래를 유쾌하게 소화하는 ‘노라조’ 특별공연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진다.

시민플라자에서 열리는 ‘달라 라디오’는 말하지 못한 고민들, 자랑하고 싶지만 들어줄 사람이 없는 시민의 이야기를 SNS 오픈채팅방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사연을 전하고 응원의 음악을 소개한다.

‘여행자의 다락방’은 생활양식의 ‘다름’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집 전개도에 혼자만의 다락방 공간을 꾸미고 ‘다름’에 대한 각자의 이야기를 적어 읽어보며 세대감성을 소통할 수 있다. ‘가가호호-다층적 기억’은 건축물로서 구조물이자 개개인의 삶의 방식과 생활태도의 영역인 각각의 집이 모여 사회를 구성하고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큐레이팅으로 이야기한다.

‘어쩌면, 별날지도 별따라 여행’은 우주를 콘셉트로 ‘남따라’ 부스에서 나만의 스트레스를 적어 쓰레기통 안에 던지고 ‘별따라’부스에 입장해 우주공간 행성에 적혀진 질문에 나 스스로 답을 찾아본다. 마지감 ‘나따라’부스 전시 벽면에 쓰인 글귀를 통해 메시지를 얻고 ‘나다움’을 탐구하고 발견하는 것이다.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는 3일간 매일 오후 1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구독자 40만 명이 넘는 인기 유투버 ‘다이아나’의 K-Pop 댄스 공연을 비롯해 혼성보컬그룹 ‘조이보컬’과 퓨전 크로스오버 ‘올마이T', 한국전통무용 ’김흥자 한국무용‘, 타히티 민속춤 ’오타이티‘ 등 시민청 예술가의 공연, ’갬블러크루‘의 힙합 공연 등이 무대에 오른다.

자세한 축제정보는 시민청 홈페이지(http://seoulcitizenshall.kr)과 시민청 SNS채털, 시민청 운영사무실(TEL. 02-739-5814)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