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과 전자기기에 관삼이 많았던 그는 아주대학교 공대에 입학하여 전자공학을 전공했다. 전북 군산이 고향인 그는 부모님과 여동생, 남동생과 함께 고등학교 때까지 그곳에서 살았다.

전자회사에서 소프트웨어를 설계하던 이현선 단월드 강릉센터 원장(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는 홍익세상을 이루겠다는 꿈을 향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전자회사에서 소프트웨어를 설계하던 이현선 단월드 강릉센터 원장(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는 홍익세상을 이루겠다는 꿈을 향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대학을 졸업하고 원하던 전자회사에 입사하여 소프트웨어를 설계했다. 그러나 회사생활 4년차에 지쳤다. 꿈이 없다는 것이 더욱 힘들게 했다. 2006년 그 무렵 단월드 수련을 만난 그는 지금은 활력과 꿈을 찾고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공학도에서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로 변신한 단월드 강릉센터 이현선 원장 이야기다.

지난 7월 9일 강릉센터에서 이현선 원장은  회원들에게 뇌교육명상을 지도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이 원장은 시종일관 밝고 환하게 웃으며 회원들이 뇌교육명상에 집중하도록 지도했다.

뇌교육명상 지도를 마친 이 원장과 차를 마시며 잘나가는 공학도에서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가 되기까지 먼저 뇌교육명상을 하게 된 계기를 물었다. 뇌교육명상 지도를 하여 기를 받았는지, 이 원장은 힘찬 목소리로 말했다.

회사에 다닐 때 꿈이 없었던 이현선 국가공인브레인트레이너는 뇌교육명상을 통해 꿈을 찾았다고 한다. [사진=김경아 기자]
회사에 다닐 때 꿈이 없었던 이현선 국가공인브레인트레이너는 뇌교육명상을 통해 꿈을 찾았다고 한다. [사진=김경아 기자]

 

“전자회사에서 입사 4년차가 되었을 때 제가 너무 피곤해하고 지치자 어머니가 뇌교육명상을 권했어요. 뇌교육명상을 하던 어머니가 피로나 스트레스 해소에 좋고 건강해지셨거든요. 그래서 단월드 동수원센터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뇌교육명상을 하면서 그는 대학교 때 수강한 교양과목이 이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대학교 3학년 때 선배가 추천하여 교양과목으로 ‘단학이론과 수련’ 한 과목을 들었어요. 그때 단전치기, 천부경 등을 처음 접했는데, 뇌교육명상에서 늘상 하는 것이어요. 사실 중·고등학교 때부터 기, 에너지 등에 관심이 있었지요. 더욱 친근감이 들어 센터에 거의 날마다 나가 더욱 열심히 했지요.”

이 원장은 뇌교육명상을 시작하면서 피로가 사라지고 활력을 회복했다. 습관이 바뀌고 대인관계도 더욱 잘하게 되었다.

“밤에 늦게 자는 편이었는데, 수면 습관이 바뀌었어요. 새벽수련을 하여 새벽에 일어나려면 밤에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 했어요. 그리고 돌아다니는 것을 별로 안 좋아했어요. 다녀도 혼자 다니는 편이었어요. 다른 사람과 대화하거나 같이 있으면 불편했어요. 뇌교육명상을 한 후로는 다른 사람과 어울리는 것이 편안해졌어요. 나는 원래 다른 사람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는 관념이 깨진 거죠. 저는 감정에 좀 예민한 편인데, 감정 표현은 잘 못했어요. 뇌교육명상을 하면서 감정 표현도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지요. 웃고 우는 것을 스스럼없이 할 수 있죠. 그러니 얼굴 표정도 한결 편안해졌어요.”

뇌교육명상으로 자신이 바뀌면서 그는 2006년 말 뇌교육명상 전문가 과정인 마스터힐러(MH)교육을 받았다. 뇌교육명상을 좀 더 깊게 체험하여 자신을 알고 꿈을 찾고 싶었다고 한다. 그리고 마스터힐러가 된 그는 뇌교육명상지도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뇌교육명상은 궁극적으로 홍익인간 이화세계를 구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뇌교육명상에서는 개인 완성과 전체 완성이라는 목표를 두고 있는데, 개인완성과 전체완성은 상호보완작용을 하지요. 내가 하는 행동이 홍익인간 이화세계를 구현하도록 하는 거지요. 단월드는 기업이념이 도덕 교과서에 나오는 ‘홍익인간 이화세계’여서 이를 어떻게 구현할지 궁금했고, 이런 세상을 만드는 일이 더욱 의미가 있다는 생각에 2007년 9월 지도자를 선택했지요.”

그는 단월드 센터를 거치며 회원들을 만나 상담하고 뇌교육명상을 지도하여 지도자로서 역량을 쌓고 원장이 되었다.

그리고 2012년에는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자격을 취득했다. 브레인트레이너는 두뇌기능 및 두뇌특성평가에 관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이해를 기반으로 대상자의 두뇌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지도할 수 있는 두뇌훈련전문가이다. 국가공인브레인트레이너가 된 후 이 원장은 단월드 센터 안에서만 머물지 않았다. 공무원 교육, 기업체 교육 등 여러 곳에 뇌교육명상을 지도하였다.

2014년 6월 단월드 강릉센터 원장으로 부임한 후 회원들에게 많은 정성을 쏟아 뇌교육명상 지도를 한다. 강릉에 있는 유일한 센터라서 더 책임감을 느낀다고 그는 말한다.

이현선 원장은 단월드 강릉센터가 강릉지역과 사회에 기여하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이현선 원장은 단월드 강릉센터가 강릉지역과 사회에 기여하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강릉센터 회원은 대부분 연령이 60대~70대입니다. 뇌교육명상을 오래 한 회원이 많아 잘 합니다. 특히 오전에는 활력이 넘치는 분들이 몇분 있어 준비할 때부터 분위기가 좋습니다.”

이 원장은 회원들이 집에서도 수시로 할 수 있는 BHP명상과 천문명상을 권한다. 또한 회원 각자 수준에 맞게 필요한 명상을 안내한다.

뇌교육명상으로 몸이 좋아진 회원들은 뇌교육명상을 알리는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이런 회원들과 함께 그는 강릉 곳곳으로 봉사활동을 나간다.

“강릉은 관광지라서 관광객이 많이 오고 강릉단오제, 여름축제, 커피축제, 복사꽃 축제 등 행사를 많이 합니다. 행사 때 회원들과 함께 체험부스를 열고 명상 건강법을 알리는 봉사활동을 합니다.”

또한, 마을에 있는 노인정, 마을회관에 가서 BHP명상봉사활동을 한다.

“노인정에는 80~90대 어르신들이 많은데, BHP명상을 체험한 후로는 쉽게 할 수 있어 좋아하고, 다음에도 또 와달라고 합니다. 센터 회원들은 이런 봉사활동을 하면 보람을 느낍니다. 몸이 안 좋아서 뇌교육명상을 시작했는데, 몸이 좋아지고 이제는 다른 사람들에 그것을 알려주는 위치가 되니 뇌교육명상을 더욱 열심히 합니다.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이라 자부심도 커집니다.  그것이 회원들을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합니다. 그래서 회원들에게 강릉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명상전문가가 되라고 말합니다.”

이 원장은 강원도내 여성수련원, 교육연수원, 공무원 교육 등에 나가 뇌교육명상을 지도한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단월드 강릉센터가 강릉시민과 지역이 건강하고 행복해지기를 바란다.

이현선 원장은 동해와 접해 공기가 맑은 강릉은 명상하기 좋은 지역이다며 모든 강릉시민이 명상하는 날을 고대한다. [사진=김경아 기자]
이현선 원장은 동해와 접해 공기가 맑은 강릉은 명상하기 좋은 지역이다며 모든 강릉시민이 명상하는 날을 고대한다. [사진=김경아 기자]

 이 원장에게 강릉센터를 어떤 곳으로 만들고 싶은지 들었다.

“우선 회원들이 모두 건강하고 행복해지는 곳으로 만들고 싶어요. 뇌교육명상, 국학기공 등을 통해 강릉에 기여하는 곳이 되도록 해야지요. 이를 위해 국제뇌교육지도자(IBEL), 국학기공 강사,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등을 양성할 계획입니다. 강릉센터에 그런 전문가들이 1,000명 정도 있다면, 강릉이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로 바뀌지 않겠어요. 동해와 접해 있는 강릉은 명상하기 좋은 지역이어요. 공기도 얼마나 맑은지 몰라요. 강릉시민이 모두 뇌교육명상을 하는 도시. 그런 꿈을 그리며, 회원 한 분 한 분을 만날 때마다 기쁘고 설렙니다.”

이 원장의 설명을 듣는 동안 그가 회원들과 함께 그려가는 모든 시민이 명상하는 강릉의 모습이 더욱 선명해진다. 밖으로 나오니 하늘이 더욱 파랗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