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서부지방산림청은 11일 우리나라 최초로 조성된 지리산둘레길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고, 걷기 문화 확산을 위해 개최한 '2018년 지리산둘레길 사진공모전'의 시상식을 진행했다.

지리산둘레길은 지리산 둘레 3개도(전북, 전남, 경남), 5개 시군(남원, 구례, 하동, 산청, 함양) 21개 읍면 120여 개 마을을 잇는 295km로 이루어졌다. 각종 자원 조사와 정비를 통해 지리산 곳곳에 걸쳐 있는 옛길, 고갯길, 숲길, 강변길, 논둑길, 농로길, 마을길 등을 환(環)형으로 연결한 도보순례길이다.

지리산둘레길 사진공모전 일반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조은희씨의 작품 '힐링도드!힐링타임!' [사진=산림청]
지리산둘레길 사진공모전 일반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조은희씨의 작품 '힐링로로드!힐링타임!' [사진=산림청]

서부지방산림청은 지리산둘레길에 대한 국민적 관심 유도 및 걷기문화 확산을 위하여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2018년 지리산둘레길 사진 공모전"을 개최하였다. 지리산둘레길을 사랑하는 국민들이 둘레길의 다양한 특징이 담긴 사진 또는 가족과 친구끼리 둘레길을 걸었던 추억이 담긴 사진 총 213점을 출품하였다. 이 중 예비심사와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하여 선정된 최우수, 우수, 입선작 총 28점에 대해 산림청장표창을 포함하여 600여 만원 상당의 부상을 수여했다.

지리산둘레길 사진공모전 특별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남홍씨의 작품 '만추의 계절' [사진=산림청]
지리산둘레길 사진공모전 특별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남홍씨의 작품 '만추의 계절' [사진=산림청]

올해는 특별·일반부문 외에도 둘레길 사랑상이 신설되어 지리산둘레길의 생동감을 표현하는 사진과 지리산둘레길을 길을 걸으며 담았던 즐거운 추억을 공유했다.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리산둘레길에 활력을 불어 넣고, 더욱 즐겁고 국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둘레길이 될 수 있도록 대국민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