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 개천절을 맞이하여 경북국학원은 경북국학운동시민연합과 함께 안동시 웅부공원에서 경북도민과 국학회원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단기 4315년 개천절 경축행사를 개최했다.

[사진=경북 국학원]
경북 국학회원들이 개천절을 축하하며 나라사랑 기공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경북 국학원]

경축행사는 천부신공, 풍물 등 축하공연을 비롯하여 기념행사,  47대 단군 업적 전시, 생일 축하 떡 돌리기, 경북화랑시범단의 태극기공 시범, 전통문화 체험 및 가훈쓰기 등 다양하게 열렸다. 

류갑섭 경북국학운동시민연합회장은 기념사에서 "개천이란 하늘을 연다는 뜻으로 자신과 세상을 이롭게 하라는 홍익인간의 삶의 이치가 담겨 있습니다. 국조단군의 홍익정신은 남과 북이 공유할 수 있는 구심점이며 인류 보편의 정신입니다. 한민족의 통일은 제2의 개천운동입니다. 너와 나와 모두를 두루 이롭게 하는 홍익정신으로 우리는 하나 되는 길을 찾고 이루어갑시다."라고 말했다.

경북 국학원은 안동시 웅부공원에서 경북도민과 국학회원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단기 4351(2018)년 개천행사를 열었다. [사진=경북 국학원]
단기 4351년 개천절 경축 행사에서 국학회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 국학원]

안동시의회 정훈선 의장은 축사에서  "이웃과 세상을 향해 나를 열면 '우리'입니다. '우리'로 더불어 살아가는 길은 국조 단군께서 알려주신 홍익인간 정신입니다. 이제 우리가 홍익DNA를 회복할 때"라면서 "내가 먼저 세상을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이 되고 우리의 아이들에게 세상을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이 될 수 있도록 가르칩시다."라고 말했다.

개천절 경축 행사에 참가한 안동시 최수민 씨는 "천부신공, 나라사랑기공 등 전통무예인 국학기공의 공연과 천제 지내기, 단군 47대 업적 전시 등 평소 볼 수 없던 전통문화를 보면서 우리 역사를 다시 알게 되었습니다. 개천의 참 의미를 알게 된 시간이어서 뿌듯했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개천절 기념행사를 마친 경북도민과 국학회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 국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