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알프스’라고 불리는 ‘신불산 억새숲’이 산림청에 의해 9월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선정되었다. 신불산 억새숲은 올해 상반기에 ‘산림휴양·복지형 국유림 명품숲’ 10곳 중 하나로 선정된바 있으며, 신불산의 한 자락인 울주군 상북면 일대에는 국립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다.

‘영남 알프스’라고 불리는 ‘신불산 억새숲’이 산림청에 의해 9월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선정되었다. [사진=산림청]
‘영남 알프스’라고 불리는 ‘신불산 억새숲’이 산림청에 의해 9월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선정되었다. [사진=산림청]

 

1983년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신불산은 동쪽에 기암괴석이 있고, 산 정상부에는 넓은 억새평원이 장관을 이루어 장엄한 산세를 자랑하며, 전국 각지에서 온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산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신불산에서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4km 능선 구간은 국내 최고의 비경을 가진 억새평원으로 유명하다. 주변에는 소나무, 신갈나무, 물오리나무 등 명품숲이 있어 운치 있는 풍광을 볼 수 있다.

강대석 국유림경영과장은 “신불산은 억새를 중심으로 산림 경관이 빼어나고 주변의 명소가 많은 곳”이라면서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제3회 울주 세계 산악영화제’가 이 지역에서 열리는 만큼 신불산을 방문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