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이하 과기협동조합)의 확대와 발전을 위한 ‘과학기술인협동조합 제2단계 혁신성장전략’을 6일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과학기술 기반의 사회적 경제를 활성화하고 과학기술 서비스 산업의 새로운 혁신 주체를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대두되고 있는 협동조합에 대한 관심고조에 따라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협동조합을 통해 개개인의 전문성을 결집하여 사회적 기여 등 의미 있는 비즈니스를 하고자 하는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그 수가 전체 협동조합의 2%에 불과하고 규모의 영세성, 인지도 부족, 사업 활성화가 미흡한 등의 한계가 존재한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기술융합 및 잠재인력의 전문성 활용 등 과기협동조합의 강점을 살려 과학기술 신산업의 주체로 육성하고자 하는 ‘과학기술인협동조합 제2단계 혁신성장전략(2018~2022)’을 마련했다.

혁신성장전략은 2022년까지 과기협동조합 1,000개를 육성하고 조합 일자리를 1만개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더불어 과기협동조합을 통해 연구산업, 과학문화산업 등 과학기술 서비스 산업의 고도화ㆍ전문화를 꾀하고자 8대 추진과제를 수립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전략을 통해 과기협동조합이 일할 수 있는 시장을 확대하고, 과기협동조합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여, 과학기술 잠재인력이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민생활에 과학기술을 밀접하게 접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