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도전적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여 국내 가상·증강현실(VR/AR) 산업을 활성화하고 유망 개발자를 육성하기 위해 'VR/AR 그랜드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3회를 맞는 'VR/AR 그랜드 챌린지'는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콘텐츠 개발에 관심 있는 팀 또는 개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성과 확산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모, 사전 개발 단계와 예·본선을 거쳐 우수 아이디어 및 시제품 콘텐츠를 선정·시상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출품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예선 기간 중 약 2개월, 본선 기간 중 약 1개월 동안 사전개발단계를 두고, 엘지전자, 에버랜드, KT, LGU+ 등 후원 기업의 실무진이 멘토로 참여하여 기술을 지원하는 한편, 개발환경으로 누리꿈스퀘어 내에 구축된 테스트 공간(Test bed)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누리꿈 스퀘어에 상주하고 있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기술전문인력은 개발 테스트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멘토링을 할 계획이다.

 챌린지는 오는 7월 31일까지 예선을 거친 뒤, 본선은 9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수상자들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상 등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고, 출품된 아이디어 및 시제품 콘텐츠가 상용화/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개발을 지원한다.  'VR/AR 그랜드 챌린지'의 상세 내용은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 홈페이지(www.kvra.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노경원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스타트업에서부터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상·증강현실(VR/AR) 기술에 접목하는 데 관심을 가진 학생과 일반인들까지 많은 분들의 참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