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국내 중소 및 중견기업이 4차 산업혁명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를 통해 국제표준 적합성 평가시험 지원 및 인증 컨설팅 서비스 등을 확대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의 핵심기술인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 7개 분야 51종의 규격에 대한 품질검증, 제품개발 컨설팅 등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최신 규격 4종(붙임 참고)에 대한 시험환경을 구축하고,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서비스를 55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기술지원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은 ‘차세대방송통신기술지원센터(http://nbtc.tta.or.kr)’에서 온라인 서비스 신청을 통해 무료로 품질검증, 애로기술 및 개발기획 컨설팅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블루투스 세미나를 개최하여 시험인증, 기술개발 전문가 등이 최신 기술규격, 응용기술 및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체계도.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체계도.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그 동안 국내 중소기업은 블루투스, 와이파이 등 국제표준인증 획득에 많은 예산을 필요로 했다. 앞으로 차세대방송통신기술지원센터 지원을 통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개발기간을 단축하여 소요예산을 절감하는 등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세대방송통신기술지원센터’ 사업이 올해로 종료되지만,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기 구축된 장비와 자체인력을 활용하여 품질검증 및 국제표준 관련 상담 등 ICT 융합제품의 상용화를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용홍택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ICT 중소·중견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국내 ICT 중소·중견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