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천절을 기념하여 대한민국 생일떡 컷팅식을 하는 모습. 왼쪽부터 김수홍 경기국학원장, 김호겸 경기도의회부의장, 유용근 경기국학원명예원장, 김성환 수원국학원장. <사진=경기국학원 제공>

경기국학원은 단기4350년 개천절을 맞아 2일 과천, 평택, 안양, 광명, 고양 5개 시에서 전야제를 개최하고, 3일 오전 10시 수원역 광장에서 개천대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개천(開天) 마음을 열면 내 안에 하늘이 열린다”를 주제로 한민족 고유의 선도문화 축제를 시민과 함께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전개되었다.

▲ 경기국학원은 개천절 전날 5개 도시에서 전야제를 개최했다.(왼쪽 상단부터 고양시 화정역 광장, 과천시 관악산 입구 단군뜨락, 안양시 범계역 로데오거리, 광명시 철산역 상업지구 앞) <사진=경기국학원 제공>

과천시에서는 2일 오전 10시반 관악산 입구 산책로에 마련된 단군뜨락 인근에서 1대 단군 왕검부터 47대 단군 고열가까지 역사를 알리는 플래카드와 개천절 판넬전시회, 축하떡 나누기를 하여 오가는 등산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안양시에서는 2일 저녁 6시 범계역 로데오거리에서 한민족 개천절의 진정한 의미를 시민에게 전하고, 3일 수원서 열리는 경기지역 개천절 문화축제 참여를 독려했다. 평택국학원에서는 평택역광장에서 청년들의 사물놀이 공연을 비롯해 단군할아버지와 인증샷 찍기, 나라사랑 기공 공연 등이 펼쳐졌다.

▲ 경기 평택국학원이 평택역 광장에서 개최한 개천 문화축제 모습. <사진=경기국학원 제공>

광명시에서는 저녁 8시 어스름이 내리는 철산역 철산3상업지구 앞에서 국학기공 공연과 태극기공, 개천절 알리기 등을 했으며, 고양시에서는 오전 8시 화정역 광장에서 개천절 노래 부르기, 개천절 판넬 전시회 등을 열었다.

3일 경기국학원이 개최한 개천절 퍼레이드는 시민들의 참여 속에 경기도청을 출발해 수원역 일대에서 벌어졌다. 대형태극기와 천지인 기, 홍익인간, 이화세계 만장 속에서 단군 47대 치적을 소개한 판넬을 든 국학강사들과 태극기를 든 시민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호겸 경기도의회부의장, 정인석 경기효문화회장을 비롯해 시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 3일 오전 개천절을 맞아 경기국학원 강사들이 고조선 47대 단군의 치적을 적은 판넬을 들고 유구한 우리 역사와 개천정신을 전하며 경기도청부터 수원역까지 거리퍼레이드를 개최했다. <사진=경기국학원 제공>

대한민국 생일인 개천절을 축하하는 개천 떡케잌 나누기 행사에는 김수홍 경기국학원장의 주재로 김호겸 경기도의회부의장, 경기국학원 명예원장인 유용근 전 국회의원, 김성화 수원국학원장 등이 참석했다.  '깨어나라 대한민국' 독도 퍼포먼스를 비롯해 흥겨운 공연과 전시회, 생일떡 나누기, 대한민국 축하 만세삼창 등이 있었다.   

▲ 수원역 고가다리에서 개천절 퍼포먼스를 하는 경기국학원 강사들과 시민들. <사진=경기국학원 제공>

이번 행사에는 경기국학운동시민연합과 수원국학원이 공동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국학기공협회, 지구시민운동연합 경기지부가 후원했다.

한편, 사단법인 국학원은 전국 15개 광역시도에서 개천절 문화축제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