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과 클래식의 콜라보레이션, 10월 7일(수) 오후 7시 30분 김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명품클래식 콘서트_뮤즈온’(이하 '뮤즈온' 콘서트)이 열린다.  이번 무대는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으로 꾸며져 관객들에게 새로운 고품격 공연을 선보인다.

김천시는 올해 기획공연으로 ‘명품클래식 콘서트_뮤즈온’을 준비했다. '뮤즈온’은 ‘뮤즈들이 사는 신전’이라는 뜻으로, 이번 김천 공연의 품격을 나타내고자 했다. ‘명품클래식 콘서트_뮤즈온’은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모여 장르의 화합을 꾀한 공연이다. 출연진은 바리톤 김동규,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테너 류정필, 소프라노 김희정‧서활란, 뮤지컬 배우 이건명ㆍ박완이다. (사)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이번 공연의 연주를 맡았다. 

▲ 뮤지컬과 클래식의 콜라보레이션, 10월 7일 김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명품클래식 콘서트_뮤즈온'이 열린다. <사진=김천시문화예술회관>.

(사)소리얼필아모닉오케스트라의 박상근 단장은 "서울에서 열어도 손색없이 훌륭한 콘서트다. 김천 시민들께 퀄리티 높고 감동적인 연주를 선사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바리톤 김동규는 이번 공연에서 클래식, 라틴, 대중가요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김천 시민이 함께 춤을 추며 즐길 수 있는 신나는 무대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뮤즈온’ 콘서트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바리톤 김동규의 대표곡에서 차용한 문구다. 그는 이 곡에 담긴 사연에 대해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원곡은 ‘봄의 세레나데’라는 기악곡이다. 봄에 이혼 후 한동안 노래를 못 불렀다. 쓸쓸함이 컸다. 그러다 ‘멋진 가을 곡을 만들어보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봄의 세레나데’ 원작자도 한글곡으로 만드는 것을 흔쾌히 허락했다. 봄에 대한 노래가 아름다운 가을 노래로 환생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앵콜곡으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선보일 예정이다.

테너 류정필은 ‘뮤즈온’ 콘서트처럼 다양한 장르를 융합한 콘서트를 반겼다. 그는 “요즘은 옛날처럼 한 장르의 음악을 힘들게 구해서 듣는 시대가 아니다. 인터넷을 통해 쉽게 여러 장르를 접할 수 있다. 공연도 마찬가지다. 국악이든 성악이든 뮤지컬이든 장르가 구별됐을 뿐 모든 음악은 다 똑같이 통한다고 생각한다”며 ‘멀티 성악가’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그는 이번 공연을 위해 청중이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민요‧가요‧탱고 등의 곡을 준비 중이다. 그가 유학생활을 한 스페인의 음악도 선보일 예정이다.

배우 이건명은 이번 명품클래식 콘서트 '뮤즈온’을 관객들이 함께 흥얼거리며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만들기 위해 준비중이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대중적인 뮤지컬 곡으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의 ‘대성당들의 시대’,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의 ‘이룰 수 없는 꿈’, 뮤지컬 ‘토요일 밤의 열기’의 'How deep is your love',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 등이다.

‘명품클래식 콘서트_뮤즈온’은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만드는 명품 공연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클래식, 뮤지컬, 오케스트라 연주의 환상적인 조화는 김천시민들에게 ‘10월의 어느 멋진 날’을 선물할 것이다. 공연 관계자는 “정통 클래식과 뮤지컬이 조화를 이루는 ‘명품클래식 콘서트_뮤즈온’은 가을날의 낭만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곡과 더불어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찾아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명품클래식 콘서트_뮤즈온’은 김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10월 7일 7시 30분에 공연된다. 티켓예매는 김천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cart.go.kr)에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