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족역사문화공원 조감도

사단법인 국학원과 한민족역사문화공원의 설립자인 일지 이승헌 총장(글로벌사이버대,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은 서기 2008년(단기 4341년) 10월 3일 다음처럼 공원건립 목적을 발표한다.

“(-중략-) 한민족역사문화공원은 홍익정신으로 새로운 한민족의 탄생을 이루고, 지구경영의 시대를 열겠다는 민족서원의 장으로, 인류평화교육의 전당으로 한민족의 정신과 문화를 널리 알리고 실천하여 인류평화를 선도하겠다는 약속이 담겨 있습니다.

국조단군왕검입상을 비롯하여 우리 민족의 개국시조와 역사를 지켜온 위대한 인물 등 역사인물상이 세워져 있어, 우리민족의 건국이념과 정신문화를 한눈에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구평화기원상’에는 지구상의 종교분쟁과 갈등이 사라지고 인류평화와 지구평화가 실현되기를 바라는 성인들의 거룩하고 숭고한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한민족역사문화공원은 홍익정신을 사랑하는 국민과 해외동포, 그리고 외국인들의 성금으로 건립되었고, 완성될 것이며, HSP(Health-건강, Smile-행복, Peace-평화)를 찾을 수 있는 공원이며, 잃어버린 정신의 뿌리를 찾아가는 공원이 될 것입니다. -략- 이곳에서 인류와 지구의 진정한 평화를 위해 새로운 한민족의 탄생과 지구경영 시대의 꿈과 희망이 온 세계로 뻗어나가기를 바랍니다.

이제 그 건립취지를 염두에 두고 한민족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한민족역사문화공원으로 찬찬히 들어가 보자. 국학원은 충남 천안시 목천읍 지산리에 자리를 틀은 ‘흑성산(黑城山 해발 495m, 일명 단군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다. 한민족역사문화공원은 그 부지에 일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흑성산은 높고 웅장하지는 않지만 고려 태조 왕건의 책사가 ‘오룡쟁주지형(五龍爭珠之形)’이라고 했듯이 지정학적인 요충지이다. 흑성산(단군산)을 끼고 동쪽은 독립기념관이, 서쪽에는 국학원과 한민족역사문화공이 자리하고 있다.

흑성산(단군산)을 중심으로 김시민 장군, 이순신 장군, 어사 박문수, 유관순 열사, 이동녕 선생, 이범석 장군, 김좌진 장군, 윤봉길 의사 등의 숱한 유, 무명의 애국자들의 삶이 펼쳐진다. 가히 역사적인 충절의 터이다. 한민족 역사문화공원이 들어설 최적의 뜻과 기운이 서린 곳이 아닐 수 없다.

▲ 국학원 입구의 통천문通天門 (휘호 일지 이승헌 총장) [제공=한민족역사문화공원]

국학원 입구에는 화엄장려(華嚴壯麗)한 일주문이 솟아있다. ‘통천문(通天門)’이다. 통천이란 하늘과 통한다는 뜻이고 한민족은 ‘하늘민족’이다. 그러한 우리에게 ‘하늘’은 어떤 의미일까? 인류 사유의 금자탑으로 세계적인 자랑꺼리인 개천삼경 중, 교화경이라고 일컬어지는 <삼일신고>의 제 1훈에는 하늘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있다.

“(환웅천황께서 대중들에게 가르치시기를) 저 파란 창공이 하늘이 아니며, 저 까마득한 허공이 하늘이 아니다. 하늘은 얼굴도 바탕도 없고 시작도 끝도 없으며, 위, 아래 둘레 사방도 없고, 비어 있는 듯하나, 두루 꽉 차 있어서 있지 않은 곳이 없으며, 무엇이나 싸지 않은 것이 없다.”
(主若曰 咨爾衆 蒼蒼非天 玄玄 非天 天 無形質 無端倪 無上下四方 虛虛空空 無不在 無不容 )

내가 온 곳도 하늘이고, 살아가면서 언제나 믿고 가르침을 받아야 할 존재도 하늘이고, 마땅히 돌아가야 할 곳도 하늘이다. 그러므로 인간이 하늘과 통한다는 것은 삶의 유일한 가치이며 거룩한 목적이다. 마땅히 하늘께서 들을 수 있도록 ‘통천’이라고 크게 암호를 대고 ‘통천문’을 통과해야 할 일이다. 그래야 내 마음이 천심(天心)이 되고 천심을 되찾은 사람만이 다시 근본인 하늘로 돌아가는 복본(複本)의 약속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사)국학원 상임고문, 한민족역사문화공원장 원암 장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