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사진의 향연-지구상상> 사진전을 감상 중인 강남구 학교장 및 장학사가 이번 전시의 기획자인 최연하 큐레이터의 전시 설명을 듣고 있다. (왼쪽부터) 환경재단 최열 대표, 강남교육지원청 박순만 교육장.

 

지난 7일,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현대사진의 향연-지구상상> 사진전 전시장에 강남구 초중고 학교장과 장학사 60여 명이 전시 관람을 하고, ‘환경 교육의 중요성’이라는 주제의 강연에 참석했다.

최연하 큐레이터의 작품 해설, 강남교육지원청 박순만 교육장의 인사말, 환경재단 최열 대표의 ‘환경 교육의 중요성’이란 주제의 강연, 영상을 활용한 환경 교육 시연회로 치러졌다.

특히, 이번 전시 관람에 참석한 박순만 교육장은, “환경적인 요소가 많은 이 사진전을 감상하고, 아름다운 지구를 어떻게 지킬까 생각하고, 작게라도 생활방식을 변화시키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밝혔으며, “닉 브랜트(아프리카 동물을 찍는 사진작가)의 작품을 보고, 많은 감동을 받고 이러한 사진을 통해서라면 아이들에게 좀 더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닉 브랜트는 아프리카 동부의 사라져 가는 동물을 사진으로 담아내는 사진작가로, 멸종 위기에 처한 코끼리 사진으로 유명하다. 한국 관객에게 아시아에서 확대 소비되는 상아 시장의 문제를 강조하며, 이번 전시에 특별 참가한 작가다.

지구상상 사진전 전시팀은 공동 주최사인 환경재단과 함께, 어린이 환경 교육을 위한 특별프로그램인 <녹색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전시는 오는 8월 10일(수)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