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토크콘서트 ‘힐링 인 더 라디오’ 공연 포스터. 이미지 R&J아트컴퍼니 제공
뮤지컬 토크콘서트 ‘힐링 인 더 라디오’ 공연 포스터. 이미지 R&J아트컴퍼니 제공

R&J아트컴퍼니가 기획·제작한 뮤지컬 토크콘서트 ‘힐링 인 더 라디오’(극작·연출 안혜진)가 올겨울 여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2017년 초연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힐링 인 더 라디오’는 ‘보이는 라디오’를 극장으로 옮겨온 듯한 독특한 형식의 창작뮤지컬이다. 한 명의 DJ와 두 명의 가수가 함께 이끄는 공연으로, 관객은 객석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라디오 방청객이 되어 무대와 실시간으로 소통하게 된다.

공연은 총 3부로 진행되며, 그중 하이라이트인 3부 ‘니가 필요해’에서는 관객이 직접 보낸 이야기가 무대 위에서 하나의 드라마로 재구성된다. 사연의 내용에 따라 배우들의 대사와 노래가 매회 달라지며, 공연마다 다른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여 많은 관객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처럼 관객의 참여로 완성되는 공연 구조는 ‘힐링 인 더 라디오’만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히며, 시즌이 거듭될수록 재관람하는 관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시즌은 한층 다채로운 무대 구성과 음악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DJ역에는 전석형, 최다영이, 가수 역에는 김가온, 김예준, 조유한, 한병호가 출연해 이전 시즌보다 한층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R&J아트컴퍼니는 ‘힐링 인 더 라디오 6’를 오는 11월 20일부터 12월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R&J씨어터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