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의 세계를 체험하며 알아볼 수 있는 체험형 전시가 열린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온실에서 알아보는 꽃의 비밀’ 기획전을 10월 2일부터 한국섬온실에서 개최한다. 국립수목원은 국립수목원 내 어린이정원에 위치한 지오돔에서 오는 2026년 3월 29일까지 체험형 전시를 개최한다.

‘온실에서 알아보는 꽃의 비밀’ 기획전 개막 

‘온실에서 알아보는 꽃의 비밀’ 포스터. 이미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온실에서 알아보는 꽃의 비밀’ 포스터. 이미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꽃이 지닌 생물학적 비밀과 생태학적 가치를 흥미롭게 전달하기 위해 ‘온실에서 알아보는 꽃의 비밀’ 기획전을 10월 2일부터 한국섬온실(전남 목포시 소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꽃의 개화·향기·색깔 등 다양한 요소를 중심으로 꽃과 수분매개자, 생태계와의 관계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꽃의 다채로운 비밀을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관람객들은 △계절 변화에 따른 꽃의 개화 원리 △다양한 꽃의 수분매개자 특징 탐구 △영상과 그래픽을 통한 꽃 색깔의 생존전략 이해 등 꽃에 대해 심층적인 학습을 할 수 있으며, 전시 마지막에는 ‘생명의 꽃나무 만들기’, ‘나만의 꽃엽서 제작’, ‘꽃 향기 시향’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박진영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전시는 꽃을 통해 생태계 속 생물다양성의 소중함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며, “관람객들이 꽃의 향기와 색깔, 개화 과정을 직접 느끼며 자연과 더 깊이 교감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야기를 품은 식물들, 국립수목원에서 만나다.

지오돔 전시 모습. 이미지 국립수목원.
지오돔 전시 모습. 이미지 국립수목원.

국립수목원은 국립수목원 내 어린이정원에 위치한 지오돔에서 오는 2026년 3월 29일까지 체험형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형 전시는 ‘이야기를 품은 식물들, 국립수목원에서 만나다’라는 주제로 우리 식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흥미를 이끌고자 기획됐다.

관람객들은 본 전시에서 우리나라 전래 동화, 동요, 구전 등 다양한 이야기 속에 나타난 식물 6종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목판틀을 활용한 식물 탁본, 이야기 카드 만들기 등의 체험 거리도 마련돼 있다. 

한편, 어린이 정원의 지오돔(geodesic dome)은 반구형의 실외 건축물로 체험형 전시 개최와 우천 시 어린이 교육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어린이 교육 실내 공간인 ‘숲이오래’ 건물과 나란히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