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학원이 주관한 독립군 감옥체험에 참가한 시민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흰 한복 차림)도 시민과 함께 했다. 사진 인천국학원.
인천국학원이 주관한 독립군 감옥체험에 참가한 시민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흰 한복 차림)도 시민과 함께 했다. 사진 인천국학원.

광복절 80주년을 맞아 지난 8월 15일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과 광장에서 인천시민들이 독립투사가 되어 만세를 외쳤다. 또한, 만주 벌판에서 싸운 독립군처럼 주먹밥과 미숫가루도 먹고, 일제의 감옥에 투옥되는 체험도 하며 광복의 기쁨을 생생하게 경험했다.

이날 시민과 함께하는 체험행사에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과 도성훈 인천광역시 교육감도 참여했다. 

인천광역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행사에서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음악극 '인천! 해방둥이' 공연을 했다. 사진 인천국학원.
인천광역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행사에서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음악극 '인천! 해방둥이' 공연을 했다. 사진 인천국학원.

이날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은 제80주년 광복절 경축 행사를 오전 10시 콘서트홀에서 개최했다. 아울러 콘서트홀 로비와 야외 광장에서는 인천국학원과 인천국학운동시민연합을 비롯한 시민단체가 마련한 시민체험 부스에서는 광복절을 뜻깊게 보내고자 한 시민들이 다채로운 경험을 했다.

인천국학운동시민연합 주관으로 열린 '인천의 독립운동' 판넬전. 사진 인천국학원.
인천국학운동시민연합 주관으로 열린 '인천의 독립운동' 판넬전. 사진 인천국학원.
광복의 역사를 이끈 독립운동가와 함께하는 포토존. 인천광역시 도성훈 교육감(왼쪽 두번째)도 시민과 함께 했다. 사진 인천국학원.
광복의 역사를 이끈 독립운동가와 함께하는 포토존. 인천광역시 도성훈 교육감(왼쪽 두번째)도 시민과 함께 했다. 사진 인천국학원.

콘서트홀 로비에서는 인천의 독립운동가와 인천 독립운동의 역사를 담은 판넬전이 인천국학운동시민연합 주관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광복의 역사를 이끈 백범 김구, 조소앙 선생 등 독립운동가와 함께하는 포토존도 마련되었다.

인천시민이 손도장과 서명으로 완성하는 대형 태극기. 사진 인천국학원.
인천시민이 손도장과 서명으로 완성하는 대형 태극기. 사진 인천국학원.
(위) 인천국학기공협회 회원들의 태극기공 공연. (아래) 광복절 부채와 광복절 키링 만들기 체험을 하는 시민들. 사진 인천국학원.
(위) 인천국학기공협회 회원들의 태극기공 공연. (아래) 광복절 부채와 광복절 키링 만들기 체험을 하는 시민들. 사진 인천국학원.

야외광장에서는 독립군 체험을 비롯해 시민 300여 명의 손도장과 서명으로 대형태극기를 완성하는 손도장 태극기 몹 행사가 인천국학원 주관으로 진행되어 많은 시민이 특별한 경험을 나누었다. 이외에도 국학기공 시범과 광복절 기념 키링만들기, 독립운동가에게 드리는 연필로 쓴 엽서, 광복절 역사퀴즈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