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건설과 국민취업지원, 식물병해충 등 분야에서 전문가들의 전문 역량을 겨루는 경진대회가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건설산업 혁신을 이끌 첨단 스마트 건설기술을 발굴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2025 스마트건설 챌린지’를 개최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은 ‘2025년도 국민취업지원제도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오는 8월 27일 경상북도 김천 검역본부 대강당에서 ‘2025년 식물병해충 검색‧분류동정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첨단 기술로 건설산업을 바꾼다 … ‘2025 스마트건설 챌린지’

2025 스마트건설 챌린지 포스터. 이미지 국토교통부.
2025 스마트건설 챌린지 포스터. 이미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건설산업 혁신을 이끌 첨단 스마트 건설기술을 발굴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2025 스마트건설 챌린지’를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안전관리, 단지·주택, 도로, 철도, 건설정보모델링 등 5개 분야에 대해 관련 공공기관들이 역할을 분담해 경연을 주관하는 행사다.

분야별로 최우수혁신상 1팀(상금 3천만원,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공공기관장상 3팀(상금 1천만원) 등 총 3억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되며, 분야별 경연주제는 다음과 같다.

안전관리 분야는 건설 현장 및 시설물 유지관리 현장에서 근로자의 추락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관리 기술을 주제로 정했으며, 단지·주택 분야는 생산성 향상과 품질·안전 확보를 위한 AI 기반 스마트 건설기술을 중심으로 경쟁할 계획이다.

도로 분야는 건설 산업의 제조업화 및 자동화 구현을 위한 사전 제작 방식(프리팹)과 스마트 건설장비 기술, 철도 분야는 철도에 특화된 AI, 빅데이터 등 스마트 건설기술을 주제로 하며, BIM 분야는 건축물 시공을 위한 BIM 활용 기술을 주제로 챌린지를 진행한다.

최우수혁신상을 받은 기술은 스마트건설 강소기업 선정 시 가점부여, 현장기술실증 우선 지원, 공공기관 판로 개척 지원 등 우수 기술이 활용될 수 있도록 폭넓게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챌린지에서 입상한 기술은 오는 11월 5일부터 11월 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스마트건설 EXPO’에 전시돼 관심 있는 산업 관계자 및 일반 국민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스마트건설 챌린지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8월 29일까지 스마트건설 챌린지 누리집에서 신청 양식을 내려받아 내용을 작성한 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2025년도 국민취업지원제도 우수사례 공모전 

국민취업지원제도 우수사례 공모전 포스터. 이미지 고용노동부.
국민취업지원제도 우수사례 공모전 포스터. 이미지 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은 ‘2025년도 국민취업지원제도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취업지원제도 운영 현장에서 발굴된 다양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함으로써, 제도의 성과를 제고하고 현장 중심의 고용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응모 분야는 △직업상담(개인) △사례관리 코칭(개인) △청년취업지원 모델 구축(단체) △연계·협업(단체) 총 4개 분야이며, 응모 자격은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수행 중인 민간위탁기관 종사자, 고용센터 담당자, 연계·협업기관 종사자 등으로 실제 사업 수행 경험이 있는 관계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9월 17일까지 진행되며, 한국고용노동교육원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 

공모전 결과는 오는 10월 31일에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수상작에는 분야별 시상과 함께 사례집 발간, 이러닝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국 고용서비스 현장에 공유 및 활용할 계획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 2025년 식물병해충 검색·분류동정 경진대회   

식물병해충 검색·분류동정 경진대회 포스터. 이미지 검역본부.
식물병해충 검색·분류동정 경진대회 포스터. 이미지 검역본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오는 8월 27일 경상북도 김천 검역본부 대강당에서 ‘2025년 식물병해충 검색‧분류동정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식물병해충 검색‧분류동정’은 식물에 해를 끼치는 병과 해충을 탐색하고, 이들의 분류학적 위치와 명칭을 정확히 식별하는 과정을 의미하며, 외국산 농산물 수입 시 외래 병해충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필수적인 절차이다.

검역본부는 식물검역관의 식물병해충 분류동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경진대회를 개최해 왔으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참가 대상을 학생까지 점차 확대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전국 농업생명 및 자연과학계열 대학(원)생, 올해부터는 농업 관련 특성화고등학교 학생까지 참여 범위를 넓혀 차세대 검역 인재 60여 명이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식물병원체 분야를 중심으로 식물병리, 진균, 세균, 바이러스(바이로이드), 잡초 등 5개 군에 대한 분류동정 능력을 문제 풀이로 평가한다. 아울러, ‘도전! 식물건강 골든벨’, 식물검역관과 소통의 시간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고등학생 및 대학(원)생과 식물검역관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2점을 포함한 다수의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