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뽐낼 해커톤과 기량을 다질 부트캠프 등이 열린다. 국립중앙과학관은 ‘과학관-지역사회 연계 인공 지능 끝장 개발대회(해커톤)’ 참가자를 8월 7일부터 25일 오후 11시까지 모집한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올해 처음으로 인공지능 관련 프로그램 ‘2025 인공지능 신입 훈련소(부트캠프)’를 개설했다.
한편, 국립중앙도서관은 인공지능(AI) 등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도서관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고, 미래 전략을 선도적으로 제시하고자 ‘라이브러리+’를 창간했다.
과학관-지역사회 연계 인공 지능 해커톤

국립중앙과학관은 ‘과학관-지역사회 연계 인공 지능 끝장 개발대회(해커톤)’ 참가자를 8월 7일부터 25일 오후 11시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회는 오는 9월 11일부터 12일까지(무박 2일, 24시간)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과 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끝장 개발대회(해커톤)는 로컬 기업과 협업해 인공 지능・데이터를 활용해 지역의 과학문화 스토리를 발굴하고 이를 지역 자원과 연결해 지역상생을 위한 아이디어 경연이다. 인공 지능 기술을 단순히 연구·전시하는 것을 넘어, 지역의 자원과 과학문화적 가치를 발굴・확산하는 데 활용함으로써 지역사회와 과학관이 함께 성장하도록 만든다는 점에서 본 행사의 큰 의미가 있다.
대회에는 지역, 전공, 직업, 연령 제한 없이 인공 지능과 이야기하기(스토리텔링)에 관심 있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4인 1팀으로 구성된 총 6팀을 확정해 경연하게 된다.
개발자, 기획자, 이야기꾼(스토리텔러),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의 참가자들이 팀을 구성해 현장 지도자(멘토)와 함께 지역 현안을 탐색하고 지역의 자원과 연계할 수 있는 창의적인 역할 분담과 협업을 경험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생성형 인공 지능 도구와 지역의 공공 데이터를 활용한 지역 이야기(로컬 스토리)와 영상・이미지 콘텐츠, 서사 기반 이야기 지도(스토리맵), 과학관 및 지역사회에 적용할 전시・체험 콘텐츠 기획 등의 미션이 주어진다.
팀별 결과물은 전문가의 심사(창의성, 기술성, 실현가능성, 감성 전달력)를 거쳐, 최종 선정된 우수 3개 팀에는 국립중앙과학관장상 및 △1등 상품 노트북(4인 전원) △2등 상금 100만원 △3등 상금 60만원의 푸짐한 혜택이 주어진다. 사전 심사를 통과한 선발팀은 오는 9월 4일 온라인을 통해 사전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윙윙, 씨에스피와 공동주관으로 진행한다. 신청방법, 평가, 시상 등 대회 관련하여 자세한 정보는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공 지능(AI) 부트캠프 열린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인공 지능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전문적인 지식 함양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인공지능 관련 프로그램 ‘2025 인공지능 신입 훈련소(부트캠프)’를 개설했다.
KT와 연계해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공 지능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모두를 위한 인공 지능 자격(AICE, AI Certificate for Everyone) 자격증 시험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교육 이후에는 자율주행 자동차, 로봇 축구, 드론 조종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인공 지능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올해 총 4회의 ‘인공지능 신입 훈련소(부트캠프)’가 운영될 예정이며, 1기와 2기 캠프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한 1, 2기 캠프에서는 인공 지능에 대한 기초 교육이 진행됐으며, 모두를 위한 인공 지능 자격(AICE) Future 3급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여름방학 기간 중 개최 예정인 3기(8월 12-13일) 캠프는 중학생(또는 인공 지능 교육 경험이 있는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보다 심화된 수준의 교육과 함께 모두를 위한 인공 지능 자격(AICE) Future 2급 시험 응시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마지막 4기(10월 18-19일) 캠프는 1, 2기에 참여하지 못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가장 기초적인 수준의 교육과 자격시험 기회를 제공해 초등학생들의 폭넓은 참여를 유도하며 올해 신입 훈련소(부트캠프) 운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2025 인공지능 신입 훈련소(부트캠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과천과학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 넘은 도서관, AI와 연결되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인공지능(AI) 등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도서관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고, 미래 전략을 선도적으로 제시하고자 ‘라이브러리+’를 창간했다. 이번 간행물은 국립중앙도서관 개관 80주년을 맞아, AI 대전환 시대에 기술과 도서관의 접점을 살펴보고 지식 큐레이터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기획됐다.
‘라이브러리 플러스’는 AI를 비롯한 신기술을 도서관 환경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국내외 기술 동향과 실무 사례를 종합적으로 다룬다. 매 호 최신 기술을 중심으로 도서관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천적 가이드와 전략적 시사점을 제공하는 준학술형 간행물을 지향한다. 또한 국내외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해외 기사는 국문 번역과 원문을 함께 수록하고, 국내 기사에는 영문 초록을 같이 수록했다.
창간호는‘생성형 AI와 도서관’을 주제로 해 이 기술이 정보 서비스, 자료 조직, 이용자 접근성, 지식 생산 방식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조망한다. 도서관이 생성형 AI를 어떻게 수용하고 응용할 수 있을지 다양한 시각에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이번 창간호에는 대한민국 1세대 AI 전문가인 맹성현 태재대학교 부총장(카이스트 명예교수)을 비롯해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과 미국도서관협회(ALA) AI 분과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해외 전문가들이 집필에 참여했다. 또한 국립중앙도서관 자료보존연구센터 소속 실무자가 직접 수행한 파일럿 프로젝트 성과도 소개했다.
주요 수록 내용은 △생성형 AI 시대 도서관의 역할을 조망하는‘담론’ △AI 리터러시 등 윤리적 통찰을 담은‘인사이트’ △북미 도서관의 생성형 AI 서비스 도입·활용 현황을 소개하는‘해외 동향’ △국립중앙도서관 지능형 검색 파일럿 프로젝트 결과를 담은‘관내 프로젝트 성과 공유’ △해외 대학도서관의 맞춤형 챗봇과 맥락 검색 사례를 분석한‘사례 분석’ 등이다.
‘라이브러리 플러스’는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 > 대표 홈페이지 > 컬렉션 > 발간자료 > 기타자료 > 자료집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으며, 향후에도 기술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발간자료에 담아 도서관과 기술이 융합하여 만들어가는 미래를 지속적으로 탐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