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문화관광축제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with KB국민카드 스타샵’(이하 펜타포트)이 20주년을 맞아, 8월 1일부터 3일까지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페스티벌에는 브릿팝의 전설 펄프(Pulp), 얼터너티브의 아이콘 벡(BECK), 일본 록의 대표주자 아시안 쿵푸 제너레이션(ASIAN KUNG-FU GENERATION)을 비롯해, 오드리 누나(AUDREY NUNA), 오모이노타케(Omoinotake), 리틀 심즈(LITTLE SIMZ), 바밍타이거(Balming Tiger), 바보(BABO), QWER 등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아티스트 총 58팀이 출연했다. 총 15만 명의 누적 관객이 함께하며 국내 대표 뮤직 페스티벌로서의 위상을 다시금 입증했다.
8월 1일 첫째 날 아시안 쿵푸 제너레이션이 헤드라이너로 등장해 섬세한 감성과 에너지로 무대를 장악했다. 이어 장기하, 리틀 심즈, 터치드, 크라잉넛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아티스트가 연이어 무대를 채웠다.

페스티벌 둘째 날은 전설적인 브릿팝 밴드펄프(Pulp)가 국내 팬들과 처음 만났다. ‘Common People’, ‘Disco 2000’ 등 수많은 명곡이 무대 위에서 재현되며, 수천 명의 관객이 떼창을 이어갔다. 이날은 혁오X선셋 롤러코스터, 오모이노타케 등 아티스트들이 감성적이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축제의 마지막 날은 그래미 수상 아티스트이자 얼터너티브 록의 상징, 벡(Beck)이 피날레를 맡았다. 이 외에도 자우림, 바밍타이거(Balming Tiger) 등 국내 아티스트들의 개성 있는 무대가 이어지며, 3일간의 여정은 강렬한 여운을 남긴 채 마무리되었다. 이번 2025 펜타포트는 총 15만 명의 누적 관객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