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정책 현장에 반영하기 위한 경진대회와 공모전이 다채롭게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 정부기술(GovTech) 창업경진대회 참가자를 오는 7월 11일부터 8월 18일까지 모집한다. 소방청은 ‘2025년 소방안전 표어ㆍ포스터ㆍ사진 공모전’을 오는 8월 1일부터 개최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체육공단 대표 캐릭터 ‘백호돌이’를 소재로 한 웹툰 공모전을 개최한다. 한편, 국립수목원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식물채집 사진자료집 발간 특별전시회를 개최하기 위한 대국민 사진 공모 캠페인을 10일부터 추진한다.

국민과 함께하는 ‘2025 정부기술(GovTech) 창업경진대회’

창업경진대회 포스터. 이미지 과기정통부.
창업경진대회 포스터. 이미지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 정부기술(GovTech) 창업경진대회 참가자를 오는 7월 11일부터 8월 1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정부 기술(GovTech) 창업경진대회는 디지털 기술 기반의 공공서비스 혁신 우수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초기창업기업을 발굴‧지원하는 대회로, 국민 중심의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과 민간의 창의성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정부기술(GovTech) 혁신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경진대회는 아이디어 기획 분야(참가자격 : 예비 창업자)와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분야(참가자격 : 예비 창업자, 초기 창업기업) 등 2개 분야로 나뉘며, △대국민 디지털 융합 서비스 △지역·사회문제 △공공 인프라 등 정부 기술(GovTech) 관련 자유주제로 공모한다. 

접수기간 동안 모집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1차 서면평가(8월 예정)와 2차 대면평가(11월 예정)를 실시하며, 1차 평가에서는 최종 수상작의 3배수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1차 평가를 통과한 참가자들에게는 강화된 멘토링과 일일 심화 지도(원데이 부트캠프)를 지원해 최종 수상작의 완성도를 높이고, 실제 창업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후 최종 결과물에 대한 2차 평가를 거쳐 아이디어 기획 분야 7개,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분야 7개 등 최종 수상작 14개를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14개 수상작을 대상으로 총 8천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되며, 차년도 ‘정부기술(GovTech) 창업기업 지원사업’ 신청시 우대 혜택과 함께 ‘2025년 한국형 디지털 왕중왕전(K-디지털그랜드챔피언십)’ 본선 진출의 기회가 함께 제공된다. 

경진대회 추진 방향과 구체적 지원 내용, 과제 선정 절차 등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025년 정부기술(GovTech) 창업경진대회’ 운영사무국( 02-726-1021) 및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방안전 표어·포스터·사진’ 2025년판 공모전

소방청은 국민과 함께 만드는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2025년 소방안전 표어ㆍ포스터ㆍ사진 공모전’을 오는 8월 1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국민 참여형 캠페인으로, 창의적인 메시지를 통해 화재 예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공모 부분은 △표어(캘리그라피) △포스터(움직이는 모션포스터 포함) △사진 총 3개 분야다. 각 부분은 창의성과 공감력을 기준으로 심사되며, 참가자는 분야별 1개 작품만 응모할 수 있다.

2024년 소방안전 표어·포스터 공모전 수상작. 이미지 소방청.
2024년 소방안전 표어·포스터 공모전 수상작. 이미지 소방청.

올해는 특히 화재 안전과 관련해 현실적이고 공감력 높은 메시지를 기대하고 있다. 포스터 부문에서는 정적인 그림 외에도 영상 기법을 접목한 ‘모션 포스터’도 가능해 시청각적 전달력을 높였다.

공모작은 오는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국소방방송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심사는 전문가 평가와 온라인 공개 검증을 병행해 공정성과 국민 참여를 함께 보장한다.

수상작은 10월 중 최종 발표되며, 시상식은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분야별로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입선 등 총 15점의 우수작을 선정하고,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총 1천200만원 규모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선정된 작품은 온·오프라인 콘텐츠로 제작돼 소방청 공식 누리집, SNS 체험관 등에서 널리 활용될 예정이며, 안전문화 행사 및 전국 전시회에 전시되어 국민들에게 지속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백호돌이로 말하는 우리의 이야기, 웹툰 공모전 

웹툰 공모전 포스터. 이미지 국립체육진흥공단.
웹툰 공모전 포스터. 이미지 국립체육진흥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체육공단 대표 캐릭터 ‘백호돌이’를 소재로 한 웹툰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백호돌이’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인스타툰 형식으로 진행돼, ‘백호돌이’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애정이 듬뿍 담긴 창의적인 콘텐츠 발굴이 기대된다. 

공모전은 일반부와 학생부로 구분해 진행되고,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체육공단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13명(팀)의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늘 9월 26일에 열릴 예정이다. 

수상작으로 선정되면, 일반부 대상 200만원 등 총 970만원 상당의 상금과 함께 체육공단 이사장상이 주어진다. 특히, 부문별 선착순 20명의 조기 응모자에게는 얼리버드 혜택으로 1만원 상당의 상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체육공단의 다양한 SNS 채널 등을 통해 국민과의 소통을 확대해 줄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오는 8월 10일까지 온라인으로 응모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체육공단 블로그에서 확인하면 된다.

국립수목원, ‘우리식물의 잃어버린 기록을 찾아서’ 사진 공모전 

사진 공모전 포스터. 이미지 국립수목원.
사진 공모전 포스터. 이미지 국립수목원.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식물채집 사진자료집 발간과 특별전시회를 개최하기 위한 ‘우리식물의 잃어버린 기록을 찾아서 : 이제 당신의 사진으로 이어갑니다’라는 주제의 대국민 사진 공모 캠페인을 10일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되는 자료집은 지난 1917년부터 1918년까지 미국의 식물학자 윌슨(E.H.Wilson)이 한반도 각지를 탐사하며 촬영한 식물채집 사진과 탐사자료를 국내 최초로 집대성한 것으로, 함께 진행되는 특별전시회에서는 당시의 한반도 자연과 식물상을 생생하게 담은 사진 및 자료들을 공개한다. 

국립수목원은 이에 따라 △일제강점기 식물기록의 역사적 가치 조명 및 대중적 확산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민과 함께하는 자연유산 기억 확산 등을 목적으로 사진 공모전을 마련했다.

공모전은 국립수목원 누리집에 게시된 7개 장소(울릉도, 포천, 제주, 지리산, 단양, 청계산, 서울)에 해당하는 사진을 참고해 동일 장소로 추정되는 곳의 사진을 직접 촬영하거나, 소장자료가 있다면 자료를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모전의 접수 기간은 7월 10일부터 30일까지이며,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립수목원 공식 누리집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으며, 네이버폼을 통한 온라인 접수로만 진행된다. 온라인 캠페인 참여자 중 추첨을 진행하며, 결과는 국립수목원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추첨 상품은 8월 중으로 일괄 발송된다.